오사카의 저예산 즐길거리 베스트 10

나가이 식물원은 오사카의 나가이 공원 내에 있는 24,2000제곱미터에 달하는 도심 속 녹지예요. 정원 내에는 오사카 자연사 박물관도 있어 오사카의 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죠. 동백 정원, 모란 정원, 장미 정원 등 11개의 특화 정원과 580제곱미터의 대형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요.

개원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성된 만요의 길(만요노미치)에서는 41종의 만요 식물을 볼 수 있어요. 채소 재배 강좌, 자연 관련 그림 전시회와 매월 진행되는 건강 및 공예 관련 세미나도 함께 참여하며 즐겨보세요.

쓰텐카쿠는 1956년 나니와에 있는 신세카이 지구의 상징으로 지어진 전망대예요. 103m 높이의 이 타워에는 여러 상점과 지역을 내려다보는 저렴한 전망대가 있어요. 입장료는 약 800엔으로, 3층의 쓰텐카쿠 정원, 4층의 빛의 전망대, 5층의 황금 전망대에 입장할 수 있어요.

추가 요금을 내면 지상 94.5m 높이에 있는 특별 옥외 전망대인 덴보 파라다이스에 입장할 수 있죠. 약 100년 전의 신세카이 지구를 디오라마, 영상, 사진으로 전시한 전시 공간도 있어요. 구내 커피숍을 방문하여 유명한 쓰텐카쿠 파르페를 맛보거나 쓰텐카쿠 타워 내에 있는 많은 상점에서 오사카 기념품과 스낵을 구입해 보세요.

미노오 폭포는 오사카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미노오 공원에 있어요. 표지판을 따라 미노오강 옆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폭포에 도착할 수 있죠.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과 33m의 인상적인 낙차 덕분에 미노오 폭포는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폭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요.

폭포까지 가는 길은 도보로 약 40분 걸리지만 다이니치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지름길로 걸어가면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요. 폭포 주변에는 스낵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있어요. 미노오 공원은 오사카의 삼림욕 명소로도 유명해요.

오사카 스테이션 3 빌딩은 우메다에 있는 33층 건물이에요. 높이가 142m에 달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이죠. 마천루 안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2층 또는 33층으로 올라가면 각각 동쪽과 서쪽을 향한 전망대를 통해 도시의 다양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무렵에는 건물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서쪽 전망이 인기예요. 그리고 어두워지면 건물에 인공 조명이 켜지면서 오사카의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입장료도 없으니 부담 없이 편리하게 즐겨보세요.

아메리카무라는 아메무라라고도 하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의 트렌드 중심지예요. 아메리카무라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죠. 이곳은 예전에는 황량한 마을이었지만 곧 창고와 주차장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으로 유명해졌어요.

현재 오사카의 패션, 음악 및 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이곳은 한 가운데에 트라이앵글 공원이 있어요. 이 넓은 공원은 휴식을 취하고 코미디언과 음악가 지망생의 공연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찾는 곳이에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아메리카무라에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오사카시 중앙 공회당은 나카노시마에 있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에요. 1918년 완공된 이래로 이곳은 저명 인사들의 강연과 함께 국제 예술가들의 오페라와 콘서트를 주최해 왔어요. 시간이 흐르고 건물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복원 공사가 진행되어 2002년 현재의 중앙 공회당이 되었죠.

건물의 많은 홀은 문화 및 예술 행사를 위해 임대 및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시실과 견학 구역은 무료로 공개돼요. 오사카시 중앙 공회당 가이드 투어에 참가할 수도 있어요.

엑스포 '70 기념 공원은 1970년 만국박람회가 열린 자리에 조성되었어요. 주요 볼거리로는 예술 설치물이자 공원의 상징인 태양의 탑, 울창한 일본식 정원, 박물관, 온천 등이 있죠. 이곳에서는 제일 먼저 다양한 나무와 꽃이 있는 자연문화원을 산책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자연문화원의 입장료는 약 250엔이며 여기에는 일본 정원, 자연관찰 학습관, 현대미술의 숲, 야타네의 나무, 와쿠와쿠 연못의 모험 광장이 있어요.

센니치마에 도구야스지 상점가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조리 도구와 주방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모여 있는 상점가예요. 추오구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칼과, 다양한 재료, 색상 및 모양의 식기류, 실제 같은 요리 모형을 포함하여 많은 고급 품목을 찾을 수 있죠.

요식업계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음식 관련 품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쇼핑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 음식 모형 제작, 초크 아트, 랜턴 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점도 있어요. 피곤해지면 많은 식당 중 한 곳에서 오사카 요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음식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도 같은 센니치마에 도구야스지 상점가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현지인들은 휴식을 위해 나카노시마 공원을 자주 방문해요. 녹음이 우거진 공간이 오사카의 주변 고층 건물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죠. 공원 전체가 아름답고 잘 관리되어 있으며 공원 양쪽을 따라 강이 흐르고 있어요. 특히 나카노시마 장미 정원은 꼭 봐야 할 곳이에요. 이곳에는 310종 3,700그루의 장미가 만발해요.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5월 초에서 6월 초, 10월 말에서 11월 중순이죠. 이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아침이나 이른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나카노시마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므로 장미 시즌 동안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어요. 성수기를 놓쳤더라도 나카노시마 공원과 인근 오사카 중앙 공회당을 거닐며 멋진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오사카 조폐 박물관은 1911년 조폐국 부지의 화력 발전소를 개조하여 개관했어요. 원래의 벽돌 외관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지만 전시물에는 최신 기술이 포함되어 있죠.

박물관은 동전과 메달의 제조 과정을 전시하고 있으며 일본과 해외에서 수집한 약 4,000점의 물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또한 주조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와도카이친 동전과 같은 귀중한 동전을 보고, 약 8,000만 엔 상당의 금은괴를 만져볼 수 있죠. 오사카 조폐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