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비 싱가포르

이 호텔에 감도는 호화로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돈을 낸 손님들을 방해하지 않아야 할 것 같은 부담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오후 6시부터는 복장 규정이 적용되어 러닝셔츠, 반바지, 슬리퍼는 금지됩니다. 반으로 나누어 보면 한쪽에는 스카이 데크와 클럽 라운지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셀라비 레스토랑과 스카이 바가 자리하고 있어요.

실외 공간은 목재 데크와 유리로 장식되어 있고, 빨간 우산 아래 많은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최고의 전망을 보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 가장자리에 있는 테이블로 가죠. 바에서는 수영장이 내려다보여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배 모양 루프 사진도 멋지게 찍으실 수 있어요.

태양이 질 무렵은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하지만, 밤과 낮에 모두 높은 곳에서 싱가포르를 경험하기에 이상적인 시간이죠. 밤이 깊어지면서 DJ가 음악을 틀고 클럽 라운지의 댄스 플로어가 모습을 드러내요. 발아래서 불어오는 도시의 바람을 맞으며 댄스 실력을 발휘하기에는 이곳이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요.

약간 비싸지만 마셔볼만 한 독창적인 칵테일로는 핑크 샴페인, 패션프루트를 가미한 플럼 와인, 생강, 카피르 라임, 레몬그라스가 혼합된 싱가포르 사와를 추천해요. 보드카, 크랜베리, 자몽 소다로 만든 어번 브리즈는 아주 상쾌한 맛이랍니다.

싱가포르의 인상적인 스카이 라인, 훌륭한 칵테일, 펑키한 비트가 어우러진 셀라비는 밤새 춤을 추기에 완벽한 곳이에요. 마리나 베이 샌즈는 베이프론트 MRT 역에서 쉽게 갈 수 있어요. 역에서 럭셔리 쇼핑몰을 지나 호텔의 거대한 로비에 바로 갈 수 있죠. 셀라비 출입문은 타워 3의 로비 층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