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구랑 여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유명세를 얻은 부산 국제시장은 1945년 광복 이후 형성된 시장으로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 가게로 명소가 된 <꽃분이네>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점포부터 비빔 당면, 납작 만두, 씨앗 호떡 등의 다양한 먹거리까지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다양해요. 부산 시민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는 추억의 거리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자갈치 아지매로 상징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자갈치시장. 주먹 크기의 굵은 자갈들이 많고 물고기를 의미하는 ‘치’자가 붙어 자갈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주로 해산물을 취급하는 시장이며 영도대교에서 해안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10월에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자갈치 축제까지 열린다고 하니 부산의 다양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 보세요.

해운대 야경 명소로 각광받는 더베이 101. 해운대 동백섬 입구의 복합상가인 이곳은 음식점이 많아 야외 테라스에서 부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동백섬 지하주차장을 지나 있는 촬영 명소는 물에 비치는 마린 시티의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입니다. 친구와 함께 야경을 바라보며 멋진 추억을 남겨보세요.

곳곳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동백꽃 감상 명소이자 일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한 동백섬입니다. 웨스틴조선호텔을 시작점으로 동백섬 일주 걷기를 시작하면 동백공원 안내도와 표지판이 마련되어 있어 초행자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또한 동백섬에 위치한 동백공원에는 동백꽃이 만개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방과 전쟁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몰려와 높은 산 중턱에 집을 지었는데요. 이러한 동네의 상징이었던 감천동이 벽화를 시작으로 변화되어 이제는 감천문화마을이 되었습니다. 전시장, 체험장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뉴트로 풍의 건축물까지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다채로운 주택과 벽화, 상점들이 모여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마을 정상에 있는 어린왕자 동상과 사진을 남겨보세요.

해동 용궁사는 산 속이 아닌 해안가에 자리해 시원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분위기의 절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위치 덕분에 사시사철 다양한 8가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또한 이곳에는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요. 가슴이 탁 트이는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추천합니다.

영도 해안을 따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태종대 유원지는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과 탁 트인 대한 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걸어도 되지만 전망대로 가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들어가면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아름다운 전망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태종대의 끝에는 대표적인 명소인 하얀 등대가 있으니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해 보세요.

지상 120m의 높이를 자랑하는 부산타워는 용두산 공원에 자리한 전망대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부산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했던 부산타워는 2017년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부산타워 전망대에서는 부산항, 남포동,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곳의 명물인 ‘커넥팅타워’ 키오스크는 서울의 N서울타워와 연결하는 시스템인데요. 같은 시간 누군가 N서울타워에서 접속하고 두 사람이 서로 같은 동작을 취하면 미션이 완료되어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달맞이 길을 따라 해월정과 벚꽃 단지를 지나다 보면 만나는 넓게 펼쳐진 바다. 이곳 송정해수욕장은 해마다 대보름 미역 축제와 송정해변축제, 송정 죽도 문화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리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입니다. 매년 여름에 개장하고 있어 여름 부산 여행에 꼭 추천하는 장소인데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늘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은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 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이어 만든 유리 다리입니다. 발 아래 투명 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을 보면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요. 발 밑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촬영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