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필수 정보

• 우리나라 북동부 끝자락에 있는 부산은 습한 아열대 기후예요. 연중 내내 연평균 기온이 약 15°C라서 대체로 날씨의 기복이 적죠.
• 부산은 평균 기온이 26°C인 8월이 가장 덥고, 1월이 일평균 기온이 3°C로 가장 추워요.
• 10~2월까지 강수일은 한 달에 약 6일이에요. 3~6월 사이에는 강수일이 늘어 한 달 평균 9일 정도이고 7~9월 사이에는 절정에 달해 한 달 평균 13일 정도가 돼요. 늦여름에는 태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12~3월 사이에는 때때로 눈이 내리기도 해요.
• 여름(7~8월)이 부산 여행의 성수기에요. 하지만, 이 시기에는 덥고 습도가 높은 데다 숙박 요금이 비싸 매력적이지 않은 여행 시기일 수도 있어요.
• 부산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에요. 5~6월과 9~11월은 날씨가 적당하고 여름보다 호텔 요금이 더욱 저렴해요.

• 플러그 유형: C형 및 F형
• 전기: 220V – 60Hz
• 화폐: 한국 원(₩)
• 국가 번호: +82 51
• 비상 전화번호: 119(화재 및 의료 응급 상황), 112(경찰)

김해국제공항(PUS)

20개가 넘는 국제 항공사가 정기적으로 김해공항을 오가기 때문에 비행기로 부산에 오기는 쉬워요. 또한, 김해국제공항에서는 국내의 여러 도시로 운항하며 서울까지도 잘 연결되어 있죠. 공항은 부산에서 서쪽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10km 거리이고 도심까지 차로 약 15분 걸려요.

공항 내에서는 무료 WiFi가 제공되죠. 다음과 같은 지상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어요.

• 택시 승강장은 국제선 터미널 3번 게이트 건너편 도로, 국내선 터미널 4번 게이트 건너편 도로에 있어요.
• 경전철 공항역은 국제선 터미널 3번 게이트에서 오른쪽으로 30m, 국내선 터미널 4번 게이트 맞은편에 있죠.
• 시외 버스 정류장은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 앞, 택시 승강장 옆에 위치해요.
• 렌터카 회사는 국내선 터미널 1층에 있어요.

부산행 페리와 보트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항구 중 하나예요. 오사카, 규슈 섬을 비롯한 해외의 도시에서 정기 페리 서비스가 운항돼요. 가장 경제적인 페리 서비스는 칸푸 페리인데, 이 야간 페리는 부산과 시모노세키 사이를 오가요.

부산과 규슈 섬을 오가는 보트와 부산과 제주 사이를 운항하는 지역 페리가 주중 3회 있어요. 제주에서 부산까지 편도 페리 여행은 약 12시간이 걸려요.

부산의 기차

부산에는 여러 기차역이 있는데, 초현대적인 부산역은 남포동과 서면 사이에 위치해요. 지하철 1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부산역 주변에 여러 홈스테이와 호텔에 있어 편리해요.

지하철 3호선 주변에도 구포 지하철 정거장 바로 옆에 구포역이 있어요. 부산에서 기차를 타기에 편리한 역 중 하나죠.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는 또 다른 장점으로는 서울행 티켓이 더욱 저렴하고 부산에 있는 대부분의 역보다는 비교적 인파가 적다는 점이에요. 단점은 도심에서 거리가 멀다는 거예요.

KTX는 부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철도 회사 중 하나죠.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티켓은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부산의 버스

부산은 동부시외버스터미널과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이렇게 두 개의 주요 버스 정류장과 여러 개의 작은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거의 모든 주요 도시와 소도시에서 부산으로 가는 정기 버스를 운행해요.

여행 팁

부산은 너무 크기 때문에 짧은 거리 외에는 걸어서 둘러보기에 무리가 있고 많은 사람이 자유로운 운전 방식을 즐기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에는 다소 위험하기도 해요. 다행히 부산은 지하철과 버스 노선을 포함해서 광범위하고 매우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운행해요. 약간 더 비싸기는 하지만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부산 교통카드

부산에서 대중교통과 택시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려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쉬워요. 캐시비, 마이비, 하나로,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캐시비 카드가 가장 널리 사용되죠. 카드를 사용하면 시간과 돈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지하철과 버스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서울에서 티머니 카드를 이미 구매했다면 부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부산 교통카드는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GS25 등의 편의점과 지하철역의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해요.

지하철로 부산 여행하기

지하철은 부산에서 이동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교통수단 중 하나예요. 노선은 다음과 같이 5개가 있어요.

• 1호선(주황색): 다대포 해수욕장~노포동
• 2호선(녹색): 양산~장산
• 3호선(갈색): 대저~수영
• 4호선(파란색): 미남~안평
• 부산-김해 경전철(보라색): 사상~가야대학교

이 노선들은 모든 버스 정류장과 주요 핫스팟을 연결해요. 대부분의 간판과 안내방송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제공되어 외국인도 부산 시내를 쉽게 둘러볼 수 있어요.

자동 티켓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죠. 하루 동안 지하철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교통카드가 없을 경우, 원데이 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버스로 부산 여행하기

부산의 버스는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버스 정류장에 영어로 된 안내가 나와요. 버스에 탑승하면 다음 정거장에 대한 안내도 영어와 한국어로 나오죠. 요금은 현금으로 낼 수 있지만 정확한 잔돈이 필요하고, 선불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버스에서는 뒷문으로 하차해요.

부산에서 택시 타기

부산의 택시는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택시 유형은 크게 3가지인데, 모두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결정돼요. 사실상 부산에서 운영하는 택시는 모두 현금, 신용카드, 선불 교통카드를 받아요. 모든 택시에는 심야 할증이 20% 적용돼요.

• 일반 택시 부산에서 가장 저렴한 택시는 일반 또는 표준 택시인데, 회색이에요. 부산의 택시는 거리에서 쉽게 잡을 수 있죠. 대부분 택시 운전사는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이에 한국어로 목적지 주소를 써두는 게 좋아요.
• 모범택시 모범택시는 주로 주변 유명 호텔과 관광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요금은 일반적으로 일반 택시보다 약 40% 더 높죠. 이 택시의 장점은 친절한 기사, 더욱 널찍한 좌석, 더욱 안전한 서비스예요. 부산에서 모범택시를 찾으려면 검은색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고 위에 표지판이 있는 차량을 찾으세요.

부산에서 차량 렌트하기

부산 밖으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 부산을 둘러볼 때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요. 그래도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면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 경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해요.

부산에서 자전거 타기

앞서 말씀드린 위험이 있고 언덕이 많은 지형이기는 하지만 맑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부산에 있는 여러 생태 공원을 둘러보기에 좋죠. 자전거 대여점은 삼락생태공원, 대저공원, 화명공원을 비롯해 부산 시내 대부분의 공원에서 찾을 수 있어요.

해운대 모래축제

• 행사 내용: 이 멋진 행사에는 세계 최고의 모래 조각가가 모여들고, 미술 전시회와 다양한 축제 행사가 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려요.
• 시기: 5월 말
• 장소: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국제록페스티벌

• 행사 내용: 1999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인디, 록, 메탈 장르에서 떠오르는 신인 밴드를 비롯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초청돼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개최된 음악 축제 중 하나예요.
• 시기: 7월 말
• 장소: 삼락생태공원

부산국제영화제

• 행사 내용: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에 시작되었고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화제 중 하나가 되었어요. 이 연례 행사에서는 전 세계의 새로운 영화를 보고 유명 영화 제작자 및 배우와 함께하는 시간도 기대해볼 수 있어요.
• 시기: 10월
• 장소: 영화의전당 및 BIFF 광장

해동 용궁사

부산의 북동쪽 끝에 있는 사찰은 1376년에 창건되었고 드물게 해안에 건립된 사찰 중 하나에요. 수십 점의 조각과 조각상이 있으며, 학업불과 득남불로 유명해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1973년에 세워진 부산타워는 상징적인 120m 높이 랜드마크로, 작은 카페와 멋진 전망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어요. 또한, 세계 민속 악기 박물관과 세계 모형 보트 전시관이 들어서 있어요.

감천문화마을

감천은 오래전부터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을 온 피난민들의 고향이었어요. 예전에는 판자촌이었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활성화되었어요. 이곳은 산비탈에 화려한 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늘어서 있어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어요.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은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스타일을 엿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에요. 5개 층이 전시실, 교육실, 기록 보관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 밖에는 조각 공원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