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현지 레스토랑 베스트 10

황태회관은 대관령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맛집으로, 여러 가지의 황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뚝배기, 구이, 찜, 전골, 불고기, 해장국, 미역국 등 황태를 재료로 한 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한 요리가 메뉴로 나와 있어요. 소문난 맛집이라서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죠.

가장 대표적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황태해장국과 미역국은 두부와 무, 버섯, 미역 등을 넣고 푹 끓여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요. 어린이와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황태가스와 황태강정도 인기를 끌고 있죠. 황태 요리에 곁들여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푸짐하게 나오는 반찬들까지 맛보다 보면 밥 한 그릇은 금세 뚝딱 비울 수 있어요. 평소에 황태 요리를 즐겨 드셨다면 잊지 말고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와우 대관령한우 진부점은 고산지대에서 친환경 식재료로 키운 청정 한우로 유명한 한우 전문점이에요. 평창 청정 지역에서 기르는 엄선된 한우만을 숙성해서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요.

이곳은 정육점을 함께 하고 있어 원하는 부위를 구매한 후 식당으로 이동해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에 고기를 살짝 구워,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천일염을 찍어 입에 넣으면 고소한 향이 가득 입안에 퍼져요. 화력이 센 숯불이 고기의 맛과 향을 더해줘요. 다양한 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모둠 패키지를 추천해 드려요. 냉면이나 육회, 비빔밥 등 식사 메뉴도 있으니 고기와 곁들여 더욱 알차게 즐겨보세요.

대관령한우타운은 미디어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맛의 한우를 제공하는 맛집이에요. 평창에는 정육점 형태로 운영하는 고깃집이 많이 있는데, 대관령한우타운은 축협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가요. 대형 마트처럼 꾸민 한우 코너에서 원하는 고기를 부위별로 마음껏 고를 수 있고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곁들임 야채도 구매할 수 있죠.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가 커 편하게 식사하기에 좋아요. 정육 마트에서 구매한 고기를 상차림비만 지불하고 셀프로 구워 먹을 수 있죠. 고급 한우 브랜드인 대관령한우에서 직접 사육하고 도축한 한우만 취급하기 때문에, 싱싱하고 풍미가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실 수 있어요.

고향이야기는 정갈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이에요.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최고급 한우와 오삼불고기, 곤드레돌솥밥, 송이돌솥밥, 곤드레해장국 등이 있어요.

먼저 신선하고 육질이 좋은 한우 등심 또는 차돌박이를 구워 먹거나 동해안에서 공수한 오징어와 삼겹살을 양념에 재서 요리하는 매콤한 오삼불고기를 드셔 보세요. 고기를 드신 후에는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곤드레돌솥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곤드레 향이 물씬 나는 곤드레돌솥밥에 비법 간장을 넣어 비벼 김에 싸 먹으면 담백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요. 명이나물 장아찌, 메밀전병, 다양한 김치와 겉절이, 나물무침 등의 정갈한 반찬도 푸짐하게 나와요. 정겹고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고 싶다면 고향이야기에서 한 끼를 즐겨보세요.

대보명가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으로 정성 들여 만든 약초 요리를 선보이는 맛집이에요. 대표적인 메뉴로는 약초 밥상과 약초 쟁반이 있어요. 약초 밥상은 갖은 약초 나물과 영양돌솥밥, 구수한 된장찌개를 중심으로 정갈한 차림이 나와요. 독특하게도 돌솥밥은 남녀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는데, 여자는 혈액순환에 좋은 약초를 쓰고 남자는 기를 보강하는 약초를 써서 밥을 짓는다고 해요. 식사를 마친 후에 약초로 달인 시원한 차까지 한잔하면 완벽한 한 끼가 되죠.

약초 쟁반은 황기, 오가피 등 16가지 약초를 넣고 달인 물에 산야초, 버섯, 견과류를 적셔서 먹는 음식으로, 음양오행의 균형을 맞추어 준비돼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데 좋다고 해요. 잡내 없이 부드러운 한우 수육을 샤브샤브처럼 익혀서 먹을 수 있어요. 담백한 맛의 건강식을 맛보고 싶을 때 한번 방문해 보세요.

진태원은 아담한 규모의 중식당으로, 인생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고 소문난 맛집이에요. 식당 규모가 작기도 하지만, 맛집으로 유명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여요. 탕수육, 양장피, 유산슬, 깐풍기를 비롯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탕수육이 일품이죠.

탕수육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가 특징인데, 배추와 부추가 듬뿍 들어 있어요.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탕수육과 지나치게 달지 않아 질리지 않는 소스가 조화를 이루어요. 탕수육 위에 올린 알배추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주죠. 게다가 양도 어마어마할 정도로 푸짐해요. 고랭지 배추가 제철인 가을이나 겨울에 더욱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정형화된 맛이 아닌 독특한 탕수육을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BBQ치킨 알펜시아리조트점은 스키를 마음껏 즐긴 후 치킨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맛집이에요. 리조트 내 매장에서 먹을 수도 있고, 포장해갈 수도 있죠.

대표적인 메뉴는 황금올리브 프라이드, 양념, 핫윙 등이 있는데 황금올리브 치킨은 바삭해 보이면서도 컬이 살아 있는 튀김옷이 특징이에요. 특히, 다른 치킨 체인에 비해 조각을 큼직큼직하게 잘라서 먹음직스러워요. 프라이드치킨을 시키면 양념도 같이 제공되어 다양한 맛으로 치킨을 즐기실 수 있어요. 치킨은 언제, 어느 때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죠. 야식이 고플 때 간이 적당히 잘 배어든 프라이드치킨과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즐겨보세요.

메밀꽃필무렵은 효석문화마을에 있는 식당으로, 직접 농사지은 메밀과 유기농 야채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에요. 우리나라 단편 문학의 백미인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인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가에 자리 잡은 식당으로 강원도 향토의 소박한 맛을 즐길 수 있죠.

오래된 초가집의 정감 있고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남겨 보존한 덕분에 마치 할머니가 계신 고향집에 돌아와 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메뉴는 메밀국수, 메밀묵, 묵밥, 감자떡, 만두, 전병 등의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가 해결돼요. 카페와 식당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아니더라도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쉬어 가기에 좋아요.

산수명산은 직접 채취하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재료로 만든 산채 정식이 특색인 맛집이에요. 대표적인 메뉴로는 산채정식, 황태구이 정식, 산채비빔밥 및 황태해장국이 있어요. 토종닭을 푹 고아 만든 백숙도 맛볼 수 있죠.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에요.

내부에는 입식 좌석과 앉는 좌석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고, 깔끔하고 널찍해서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요. 산채 정식을 주문하면 한 상 가득 푸짐하게 나물이 나오는데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모두 다른 나물이죠. 뜨끈한 밥에 나물을 올리고, 된장찌개를 한 숟가락 넣어서 비비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비빔밥이 완성돼요. 도시의 자극적인 맛에 지친 혀를 건강한 음식으로 달래보세요.

용산골은 대관령 용평리조트 근처에 있어 스키를 타거나 관광을 즐긴 후에 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맛집이에요. 대관령 청정지역의 최고등급 한우 등심과 차돌박이를 맛볼 수 있고, 참나무 숯으로 초벌구이한 삼겹살, 가브리살, 갈매기살도 대표적인 메뉴예요. 쌈 채소와 반찬도 그 일대에서 자란 고랭지 채소를 재료로 해서 신선해요.

오픈형 주방인 데다 숙성실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충분히 달궈진 무쇠 불판 위에 핏기만 가실 정도로 구운 한우는 질기지 않고 육즙이 그대로 남아 있어 황홀한 맛을 자랑해요. 특히, 곁들여 시킬 수 있는 차돌 된장찌개가 별미인데 청양고추가 들어가 얼큰하면서도 차돌박이의 고소한 맛이 나죠. 용산골에서 한우로 몸도 마음도 힐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