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쇼핑하기 좋은 곳 베스트 5

진부전통시장은 시골의 인정이 느껴지는 전통 있는 오일장으로,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장이 열리면 시장 입구에서부터 생필품, 옷, 농산물, 버섯,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좌판이 길게 늘어서요.

진부전통시장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신선한 채소들이 많아 질 좋은 식재료를 구하기에 좋아요. 여러 가지 약재와 견과류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고, 가끔 덤까지 받을 수 있는 정겨운 곳이에요. 게다가 수수부꾸미, 녹두전, 곤드레밥, 장칼국수와 같은 평창의 대표적인 음식들도 맛볼 수 있죠. 특히, 고랭지 배추로 만든 담백하고 고소한 배추전과 갓 삶아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옥수수도 인기가 좋아요. 시장에 들러 품질 좋은 농산물과 현지 음식을 구매해 보세요.

바우파머스몰은 강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특산물과 가공 제품을 판매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식품 직판장이에요. 농산물의 가치를 올리고 농민의 부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공간이죠. 농업 종사자들도 여유롭게 즐기며 생활해야 한다는 취지로 세련된 카페처럼 인테리어를 꾸몄어요.

1층은 널찍한 공간에서 지역 식품과 식자재를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어요. 예전에 사용하던 경운기와 농협에서 쓰던 금고나 문을 그대로 활용해서 옛 느낌을 살렸죠. 한쪽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요. 2층에 있는 휴식 공간에서 큰 창을 통해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풍경과 대관령 능선을 바라보며 마음을 힐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요리 체험을 신청하면 강원도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평창올림픽시장은 2018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새롭게 변모한 전통 시장으로, 평창의 전통적인 먹거리를 즐기고 평창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시골의 푸근한 인심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정겨운 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평창올림픽시장은 상설 시장도 있지만, 오일장이 겹치는 날은 더욱 볼거리가 많아요. 평창의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손수 재배한 농산물과 약초, 과일, 잡화 등을 판매하지만 그중에서도 평창의 특산물인 메밀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특색으로 내세우고 있어요. 메밀부침 골목에서는 솥뚜껑 위에 길게 찢은 배추와 쪽파를 메밀 반죽으로 부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죠. 노릇노릇해서 먹음직스러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올챙이국수와 메밀묵도 함께 즐기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