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의 나이트라이프 베스트 5

타이난 동부 지구의 킨크스 바는 옛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으로, 옛날부터 써 오던 가구를 대부분 그대로 쓰고 있어요. 그래서 '집에 온 듯한' 독특한 느낌이 나죠. 편안한 볼륨으로 연주되는 음악은 대체로 현대적이지만, 빈티지 데코가 70년대 분위기를 풍겨요.

이 바는 벨기에 맥주로 가장 유명하지만, 과일 맛의 음료와 간식도 많은데, 역시 벨기에식이죠. 기차 선로 옆의 작은 차선 아래로 숨어있어서 찾기가 까다로운 장소이지만, 색다른 라운지 바에서 편안한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가볼 만 한 곳이에요.

레드 울프 터번은 여러 개의 다트 판과 당구대가 있는 유명한 스포츠 바예요. 위성 TV로 중요한 게임을 볼 수 있는 것이 핵심 매력 포인트죠.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주류를 제공하며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에요. 서양 요리도 몇 가지 제공하는데, 피시 앤 칩스가 최고에요.

2층은 스포츠보다 음악에 치중해서, 라이브 음악 공연과 인하우스 DJ가 진행하는 훌륭한 세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주말에는 라이브 음악의 밤으로 커버 차지가 NT$250(한 잔의 음료 포함) 정도됩니다. 댄스 플로어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너무 붐비지 않고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할 정도의 공간이에요.

타이쿠는 외관이 독특해요. 2층의 복고풍 장식과 1층 벽면의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죠. 타이난의 많은 다른 장소처럼, 타이쿠에서도 집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휴식하며 약간의 향수를 만끽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과일 맛을 비롯한 다양한 벨기에 맥주를 즐기실 수 있어요. 가격은 평균보다 약간 높을 수 있지만 분위기를 생각하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죠. 음식 메뉴는 많지 않지만, 프렌치프라이가 정말 맛있어요.

윌리스 스포츠 바 & 레스토랑은 남부 지구에서 그릴 푸드와 미국 스타일 바로 유명한 넓은 바예요. 스포츠에 확실한 초점을 맞춘 이 바에는 다트 판, 당구대, 거대한 TV 스크린이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름에 레스토랑이 들어간다는 점을 간과하지는 마세요. 음식이 아주 훌륭하거든요. 텍스멕스, 파스타 요리, 피자와 샐러드는 꼭 맛보세요.

샤오베이 야시장은 타이난의 많은 야시장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이며, 200개가 넘는 가게가 있어요. 가게에서 파는 간식들이 너무 맛있어요. 현지 별미 요리 중 떡, 청새치 수프, 장어면 등을 선택한다면 후회는 없으실 거예요.

음식 외에도 수공예품에서 저렴한 옷까지 다양한 상품을 파는 가게들도 있어요. 다트 던지기와 마작 빙고 같은 게임들도 해보실 수 있고요. 이 모든 것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친목을 도모하기에 좋은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