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에서 하루 동안 즐길거리 베스트 11

벨쿠르 광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보행자 도시 광장 중 하나예요. 프레스킬에 위치한 이 광장은 리옹의 중심지로 여겨져요. 여행 안내소, 미술관, 리옹 대관람차가 있고 주요 쇼핑가로 둘러싸여 있어요. 여기서 음료와 스낵을 먹고, 1km 정도 떨어진 올드 리옹과 푸르비에 언덕을 비롯한 도시의 유명한 지역들을 둘러보세요.

손강에 있는 푸르비에 언덕 기슭에 위치한 리옹 올드 타운은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중세풍 지역이에요. 이 경치 좋은 지구의 자갈길에서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성 세례 요한 성당부터 건물들을 서로 연결하는 미로 같은 '비밀' 보행자 전용 통로인 트라불레와 이 지역에 위치한 많은 박물관까지 비유 리옹 지역에서 볼거리가 아주 많아요. 루 생장의 많은 부촌 중 한 곳에 들러 점심 식사도 즐겨보세요.

푸비에르 언덕은 비유 리옹의 서쪽에 있어요. 고대에 로마인의 첫 정착지였고, 지금은 리옹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자 꼭대기에 위치한 푸비에르 가톨릭 성당으로도 유명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전체 도시의 일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두 개의 케이블카를 보유하고 있죠. 갈로 로마 극장 유적부터 부르비에의 메탈릭 타워까지 이 지역에는 박물관과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뿐만 아니라 많은 도시의 랜드마크가 잘 보존되어 있어요.

라 크루 후스는 손강과 론강 사이에서 리옹 중심지에 솟아 있는 언덕이에요. 이 유서 깊은 지역의 18세기에는 리옹의 유명한 실크 제조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었죠. 여기에서 트라불레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실크 만드는 노동자들이 제품을 운반할 때 사용했던 통로예요. 리옹의 과거 실크 산업만을 다루고 있는 박물관인 메종 데 카뉘에도 가볼 수 있어요. 라 크루 후스는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고풍스러운 부티크와 커피숍들이 많아요.

테트 도르 공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예요. 면적이 117헥타르에 이르며 론강 맞은 편의 라 크루 후스를 바라보고 있는 이 도시 공원은 보트를 타는 호수가 있고 리옹 동물원도 있어요. 테트 도르 공원은 리옹 중심부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멋진 곳이기도 하죠. 동물원 외에도 공원에는 식물원과 장미 정원, 어린이 놀이터, 조랑말 타기, 미니어처 철도 등이 있어요.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거나, 건강 유지를 위해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정말 좋은 곳이죠.

17세기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있는 리옹 미술관은 이집트 유물에서 현대 예술에 이르는 70실의 아트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요. 트렌디한 프레스킬 지구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지역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예술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갖고 있어요. 그림, 조각품, 예술 작품, 동전, 메달 등이 잘 설계된 이 박물관에 신중하게 분류되어 보관되어 있죠. 박물관 1층에 있는 레스토랑인 레 테라스 생 피에르에서 스낵과 다과도 즐길 수 있어요.

성 세례 요한에게 바쳐진 리옹 성당은 고풍스러운 올드 리옹 중심부에 위치한 화려한 건물이에요. 12세기와 15세기 사이에 지어진 리옹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리옹 천문시계와 19세기 오르간 같은 유서 깊은 물품들이 소장되어 있는 이 건축적 예술 작품을 방문하면 마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대성당에 부속된 박물관도 꼭 가보세요. 여기에는 성인들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 촬영법을 발명한 곳이 바로 리옹이에요. 말 그대로 최초의 영화 거리인 루 뒤 프리미에 필름에 가서 뤼미에르 박물관과 그 옆의 뤼미에르 연구소에도 방문해보세요. 천재적인 두 명의 형제가 사진과 영화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던 곳은 바로 19세기 화려한 저택인 그들의 집이었어요. 19세기의 주요 발명품 중 하나가 된 영화 창조의 첫 단계를 구경해보세요.

라 프레스킬은 손강 맞은편에 비유 리옹을 마주한 지역이에요. 15세기에 인쇄업자와 서점이 있는 광장으로 개발되었어요. 지금은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 세련된 부티크, 명품 매장, 문화 시설 등이 가득한 활기찬 지역이에요. 많은 옛 건물들은 재단장하여 고급 호텔이나 백화점으로 바뀌었어요. 이 활기 넘치는 지역에는 2개의 극장과 리옹 미술관, 인쇄 및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박물관도 있어요.

식도락가라면 레 알 드 리옹 폴 보퀴즈에 꼭 가보세요. 리옹은 종종 프랑스의 요리 수도로 간주되며, 이 시장이자 푸드 코트에는 식품 매장과 레스토랑이 무척 많아요. 아침 식사를 생략하고 레 알 드 리옹 폴 보퀴즈로 가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이곳의 제품과 요리의 다양성과 품질은 정말 어디에도 뒤지지 않아요. 조제 식품이나 신선한 해산물, 페이스트리, 치즈를 맛보실 수 있고, 프랑스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문화를 자랑하게 해준 많은 요리를 만날 수 있어요. 가격은 좀 비쌀 수 있지만, 음식들은 분명 제값을 할 거예요.

다이어트는 잠시 잊고 리옹의 부촌에서 잊지 못할 만찬을 즐겨보세요. 실속 있고 친절한 부촌은 푸짐한 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유형의 비스트로예요. 닭 간 샐러드와 돼지 내장 소시지, 생선을 갈아 만든 만두와 팟 로스트 그리고 디저트로 레몬 머랭 파이까지 잊지 않고 챙겨주는 부촌이 리옹에는 20여 곳이나 있으니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루 마조르 마르탱의 셰 폴이나 루 장 라히브의 아 마 비뉴를 추천해드릴게요. 리옹에 가면 프랑스 요리법을 대표하는 부촌에서 돈이 아깝지 않은 알찬 점심이나 저녁을 꼭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