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후 오사카에서 즐길거리 베스트 10

오사카의 도톤보리 지역은 대부분 지역 요리를 파는 음식점과 포장마차로 가득해요. 도톤보리는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비는 매우 활기찬 곳이에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상점이 많아 새벽녘까지 매우 붐비며 주말에는 특히 사람이 많아요.

도톤보리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도톤보리 강 양쪽에 번쩍이는 네온사인의 모습이에요. 특히 에자키 글리코 간판이 인기가 있어요. 주자가 팔을 들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묘사한 디자인은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할 거예요. 이곳은 도톤보리 강의 에비스 다리 끝 쪽에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산타 마리아 트와일라잇 크루즈는 바다에서 덴포잔 하버 빌리지의 석양과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제공해요. 이 유람선은 콜럼버스가 미국에 가기 위해 사용했던 원래의 산타 마리아호를 두 배 크기로 복원한 것이에요. 일본에서 몇 안 되는 서향 항구 중 하나인 오사카항 주변을 유람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 거예요.

석양과 덴포잔 하버 빌리지의 야경, 오사카 만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크루즈는 60분간 운항하지만 잔잔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즐기다 보면 더 길게 느껴질 거예요.

공중정원 전망대는 오사카 우메다 스카이 빌딩 40층에 있어요. 3층 공중 정원 게이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으로 올라간 후, 거기에서 공중 에스컬레이터로 갈아타고 39층에 있는 공중 정원 입구로 이동하세요. 40층 전망대로 가기 전 이곳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전망대의 북쪽과 남쪽에는 유리 벽이 있어 오사카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더 높은 곳에서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스카이워크를 이용해 보세요. 173m 높이의 빌딩 꼭대기를 둘러싼 원형 복도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오사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포인트예요.

호젠지 요코초에서는 도톤보리의 눈부신 네온사인과 대조되는 고풍스러운 자갈길 덕분에 오사카의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인기 있는 음식점 거리인 동시에 불교의 신인 후도 묘오의 동상이 있는 호젠지 사원도 있어요.

도심지 미나미 지구의 중심부에 있는 이끼 덮인 동상에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오사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광경 중 하나예요. 도톤보리에서 시간을 보낸 후 호젠지 요코초에서 식사를 하거나 호젠지 사원에서 전통 등불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거예요. 이곳에 있다 보면 현대 도시의 한복판에 있다는 것을 잊게 될지도 몰라요.

국립 분라쿠 극장에서 인형극 명장이 인간의 2/3 크기의 인형을 이용해 펼치는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연중 7개월 동안 운영되는 분라쿠 인형극은 보통 3주 동안 상연돼요.

일본어를 잘 모르신다면 극장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극장 건물은 현대적인 시설과 일본식 전통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극장은 지하철을 타고 닛폰바시역에 내려 이동하실 수 있어요.

잔카라라고도 부르는 점보 가라오케 히로바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라오케 체인 중 하나예요. 룸 요금이 저렴하고 음료 무한 리필이 무료로 제공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요. 외부에서 음식과 음료를 사서 잔카라로 가져올 수도 있어요.

다양한 컨셉의 룸과 무료 WiFi, 휴대폰 충전기 무료 이용이 가능해요. 잔카라 아울렛은 새벽까지 여는 곳이 많아서 시간 걱정 없이 노래하고 싶을 때 언제든 편하게 갈 수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지점 중 하나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에서 남쪽으로 350m 떨어진 곳에 있어요.

오사카 중심부에 위치한 오사카 성은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이며 조명이 아름다워 제9회 일본 야경 문화유산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낮에 방문하면 성탑(천수각)에 전시된 전시물을 관람하고 공원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천수각을 감상하실 수 있죠. 오사카의 벚꽃 시즌에 밤에 방문하면 가장 좋아요. 매년 테마가 바뀌니 오사카 성의 3D 매핑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덴포잔 대관람차는 일본에서 가장 큰 관람차 중 하나예요. 덴포잔 하버 빌리지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지만 그중 가장 좋은 것은 112.5m 높이의 덴포잔 대관람차를 타는 거예요.

오사카 항과 인근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조명의 파노라마 전망은 기대하셔도 좋아요. 북쪽으로는 덴포잔 대교와 고베, 동쪽으로는 우메다 빌딩, 남쪽으로는 오사카 남항 ATC, 서쪽으로는 가이유칸 수족관과 오사카항을 볼 수 있어요. 덴포잔 대관람차는 불꽃놀이, 만화경, 마스코트인 덴포마루 등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으로 환하게 빛을 발해요.

시모아카사카 계단식 논은 오사카 부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마을인 지하야 아카사카에 있어요. 이 진기한 시골 지역은 계절마다 바뀌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해요.

시모아카사카 계단식 논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해질녘이에요. 계단식 논에 석양이 비쳐 멋진 풍경이 펼쳐져요. 11월에 방문하면 인공 조명으로 밝혀진 논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