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오사카 사람들은 생활의 모든 면에서 시간을 잘 지켜요. 시간 엄수는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지만, 저녁 예약, 여가 활동,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주의해야 하죠.

늦는다면 일본인 지인에게 고멘나사이(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는 것이 좋아요. 이 간단한 말 한 마디로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어요.

지하철은 오사카 구석구석까지 연결되어 있어 여행에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될 거예요. 따라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아두는 게 좋아요. 첫째, 전화를 무음 모드로 해두고 다른 승객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긴 통화는 피해 주세요.

그 외에도 오사카의 지하철 안에서는 먹거나 마시지 않는 것,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 등의 에티켓이 있지만 이건 밖에서도 통용되는 규칙이에요.

이러한 생소한 문화의 기원에 대해 확신할 수 없지만, 일본에서 오랜 시간 지내다보면 이런 일을 접할 수 있을 거예요. 공공장소에서 코를 푸는 것이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되죠. 기차에서 사람들이 코를 푸는 소리보다 훌쩍이는 소리를 듣게 될 거예요. 이러한 문화적 실수를 피하고 싶다면 화장실에 가서 코를 푸세요.

일반적으로 오사카에는 유럽이나 미국의 대부분의 다른 도시에 비해 ATM이 적다는 사실은 쉽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따라서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 좋아요. 쇼핑몰과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오사카의 관광명소나 작은 상점을 방문할 때는 신용카드를 받지 않아 현금으로 계산해야 할 수도 있어요. 특히 오사카부의 작은 마을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항상 약간의 현금을 준비해 두세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모습을 보면 일본인들이 얼마나 규칙을 잘 따르는지 알 수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서 있는 사람이 한쪽을 차지하고, 걷고 싶은 사람을 위해 반대쪽을 남겨두는 게 관습이지만 방향은 바뀌기도 해요. 하지만 일본은 이 규칙을 철저히 지키죠. 오사카에서 에스컬레이터 왼쪽은 멈추지 않고 서둘러 올라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곳이에요.

하지만 도쿄와 요코하마 등이 있는 북쪽의 간토 지방에서는 반대로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이 걷는 사람을 위한 곳이니 여행 시 참고해 주세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명소 중 하나로, 상상하실 수 있듯이 사람들로 매우 붐비는 곳이에요.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놀이기구를 타려면 매우 긴 줄에 서야 해요.

휴가차 오사카로 간다면 평일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것이 훨씬 좋아요. 평일에는 모든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일찍 도착하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두 번 타실 수도 있어요.

일본에서는 걸으면서 먹는 것을 실례로 여겨요. 길을 걸으면서 라면 한 그릇을 먹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사과를 먹는 것조차 그들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보일 거예요.

여행 중 간식을 먹고 싶다면 잠시 멈추고 다 먹은 후에 다시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권이 많은데, 일본에서는 이 관습이 절대적이에요. 식당이나 호텔 방의 다다미도 마찬가지예요. 신발을 신고 다다미 위에 올라가는 것은 무례한 태도로 여겨지죠.

일반적으로 신발장이 준비되어 있고 신발을 벗는 곳에 실내화가 여러 개 있어요.

온천은 지열로 데워진 물에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중목욕탕이에요. 오사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관습이지만,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규칙을 따르셔야 해요.

온천은 성별에 따라 구분되며 수영복은 아무도 입지 않아요.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것이 오사카의 온천에서는 당연한 일이죠.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목욕을 하는 다른 사람에게 무례한 행동이 되죠. 일부 온천은 문신이 있는 손님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요. 몸에 문신이 있다면 사전에 연락해 출입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오사카의 술집이나 이자카야에서는 술을 마실 때 일행에게 술을 따라주는 것을 매너라 생각해요.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여행객이 이러한 사회적 관습을 알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겠지만. 술을 따라준다면 확실히 감사의 인사를 받을 거예요. 그리고 술을 따른 후에 큰 소리로 간바이(일본어로 "건배")를 외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