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근처의 흥미로운 마을과 명소 베스트 10

히메지성은 날개를 펼친 백로처럼 우아한 모습 때문에 시라사기성("백로성")이라고도 불려요. 일본 5대 국보 중 하나로 1993년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죠.

현재의 히메지성 천수각은 1609년에 축조되었어요. 순백의 치장 벽토로 만든 새하얀 벽과, 와리야구라(지붕 통로)로 연결된 주탑과 3개의 작은 탑으로 구성된 천수각이 성의 독특한 특징이에요. 천수각에는 오사카베히메(오사카베 공주)라는 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있어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히메지성 다이하켄(히메지성 대발견) 앱은 방문하는 동안 훌륭한 동반자가 될 거예요. 이 앱에서 제공하는 자세한 설명을 확인해 보세요.

6.6제곱미터에 걸쳐 있는 나라 공원에는 약 1,300년 전 나라가 일본의 수도였던 시대에 예배 장소로 세워진 도다이지 사원, 고후쿠지 사원, 가스가 타이샤 신사가 있어요.

공원은 와카쿠사산과 가스가 원시림과 같은 자연 지대에 펼쳐져 있어요.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전령이라고 불리는 약 1,300마리의 사슴이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죠. 이 사슴들은 방문객의 손에서 간식을 먹는 사랑스러운 생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야생 동물이므로 주의해야 해요. 공원에는 나라 국립 박물관과 같은 문화 시설도 있어요.

오토와야마산의 기요미즈데라는 교토의 히가시야마 산기슭에 위치한 자랑스러운 역사와 광대한 부지를 보유한 사찰이에요. 이 사찰의 본당은 "기요미즈의 무대에서 뛰어내리다"라는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 절은 798년에 창건된 고대 사찰로 본당과 경내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어요. 사찰 경내에는 중요 문화재를 포함하여 약 30개의 사찰과 탑이 늘어서 있어요. 본당에는 33년에 한 번만 대중에게 공개되는 숨겨진 부처인 천수관음보살의 입상이 있어요. 이 절의 이름은 오토와노타키(오토와 폭포)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이 건강, 장수, 학업 성취, 결혼에 효험이 있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어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미노오는 오사카부 북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미노오는 현재 오사카의 통근 도시이지만 오랫동안 슈겐도("산악 수행") 수도원의 본거지였으며 류안지 사원, 미노오 대폭포 등 많은 관광 명소와 멋진 단풍으로 유명해요.

해발 355m에 우뚝 솟은 미노오산 교외는 메이지노모리 미노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한큐 미노오역에서 대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2.7km의 포장된 폭포길은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도중에 있는 류안지 사원은 슈겐도의 창시자인 엔노 교자가 창건한 대표적인 사찰로, 본존은 일본의 4대 벤자이텐(신들의 수호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고베항은 수세기 동안 뛰어난 천연 항구로 번영해 왔어요. 또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죠.

주요 명소로는 메리켄 파크와 하버랜드가 있어요. 그 외에도 고베의 랜드마크인 고베 포트타워, 고베 해양박물관, BE KOBE 기념비 등 상징적인 명소가 있어요. 낮에는 포트타워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 전망을, 밤에는 반짝이는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유람선을 타고 롯코산을 배경으로 바다에서 항구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고, 배가 고파지면 맛있는 음식과 산책을 위해 난킨마치(차이나타운)로 향해 보세요.

나라현 남부의 기이반도 중앙에 자리한 텐가와촌은 "하늘의 땅, 나무의 땅, 강의 땅"을 모토로 하고 있어요.

이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이 산지의 성지 및 참배길 중 하나예요. 약 1,300년에 엔노 교자가 창시한 산악 수행인 슈겐도의 발상지 오미네산이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많은 수행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에요. 이 마을에는 물의 정령인 벤자이텐 여신을 모신 텐카와 대벤자이텐 신사도 있어, 벤자이텐이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해요. 수많은 등산로가 엄선된 명수 100선 중 하나인 도로가와 용수로 연결돼 등산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어요.

니시키노하마 공원은 오사카부 가이즈카시에 있어요. 이 공원은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 간의 두드러진 색상 대비 때문에 니시키노하마(문자 그대로 "두 가지 색상의 해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공원의 전체 면적은 0.4제곱킬로미터로 사실상 오사카부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에요. 방문객들은 봄에 조개잡이를 즐길 수 있으며, 카누와 스탠드업 패들보드 전용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소나무숲은 오사카의 녹음 100경 중 하나로 지정되었죠. 범선의 돛대 기념비가 있는 이 공원에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온종일 즐길 수 있는 대형 클라이밍 시설과 기타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있어요.

오카야마현 남부에 위치한 구라시키는 흰 벽으로 둘러싸인 거리가 유명한 관광지예요.

이 도시는 에도시대에 도쿠가와 막부 정부의 직할 아래에 상업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오늘날에도 그 시절의 여운이 운하 곳곳에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어요. 구라시키는 세토나이카이에 접해 있으며 와슈산에서 섬들을 연결하는 세토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시모츠이항에서 이어지는 도시 경관은 회벽과 무시카고마도(초미세 격자 창)로도 유명한 오카야마현 지정 보존지구예요. 다른 볼거리로는 구라시키의 근대화에 공헌한 구라시키 보세키의 옛 터를 재개발한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와 일본 최초의 사립 현대 미술관인 오하라 미술관이 있어요.

고야산은 와카야마현 북부에 있어요. 이 종교 도시는 진언종의 창시자인 구카이가 816년에 해발 약 800m의 산 분지에 창건한 곤고부지 사원을 중심으로 세워졌어요.

고야산은 마을 자체를 포함한 고야산 전체 지역이 사원의 경내 안에 있다고 해서 "일산경내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매우 독특한 지역이죠. 총본산인 곤고부지 사원을 시작으로 100여 곳의 절이 있으며, 그 중 절반 정도가 슈쿠보(숙소)로 되어 있어 방문객이 템플스테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2004년에 이 지역은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어요.

도쓰카와는 나라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쿄 23구 전체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해요.

구마노 혼구 신사로 이어지는 세계 유산인 구마노 고도 참배길이 마을을 관통하며 본격적인 3박 4일 코스부터 당일치기 코스까지 다양하게 산책로를 즐길 수 있어요. 가는 길에 도쓰카와 온센쿄라는 온천 리조트가 있어 원천에서 나오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자연 경관, 웅장한 협곡, 폭포, 유서 깊은 신사와 사원, "야엔"이라고 불리는 인력 로프웨이, 일본에서 가장 긴 버스 노선(나라에서 와카야마까지)은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매력 중 일부에 불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