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변 베스트 5

해운대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천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는 국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에요. 부산 도심에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수심이 얕아 남녀노소 누구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죠. 해운대 백사장의 길이는 약 1.8km, 폭은 50m에 달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어요. 평균 수심은 1m 안팎이며 파도가 높이 치지 않고 썰물과 밀물 간의 차이가 심하지 않아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요.

해안선 주변으로 고층 빌딩과 고급 호텔이 둘러싸고 있어 도시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곳이에요. 멋진 야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어요. 포장마차촌, 전통시장, 공연 행사, 각종 축제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언제 찾아가도 매력이 넘쳐요.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해변과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유명해 낮보다는 밤에 찾아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밤이 되어 광안대교에 조명이 켜지면 바다에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한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져요.

광안리 주변에는 이색적인 카페, 횟집, 그리고 다양한 맛집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요. 특히,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와 식당이 많아 멋진 전망과 맛있는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회 타운에 가서 싱싱한 횟감과 제철 해산물을 직접 골라 맛보는 것도 좋아요. 게다가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해 보면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일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해운대와 광안리가 도심에 있는 해변이라면, 다대포는 해안 절경과 자연 생태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이라고 할 수 있죠. 낙동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해변이라서 백사장 면적이 넓고, 발로 모래를 밟을 때의 감촉이 특히 부드러워요. 소라, 게, 맛조개가 살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 체험하기 좋은 갯벌도 있어요.

해변 공원과 생태 탐방로가 생긴 이후로는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졌어요. 해수욕장 입구에는 드넓은 광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꿈의 낙조분수’와 함께 해변 공원이 시작돼요. 4월 말부터 10월까지는 야간에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져요. 고우니 생태길에 조성된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다대포 습지의 동식물을 살펴보고 다대포의 유명한 일몰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송정해수욕장은 광안리,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 하나로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에요. 해운대를 지나 달맞이길을 따라 내려오면 보이는 곳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끼리 피서를 즐기기에 좋아요. 해운대보다 동쪽에 자리한 이곳은 해를 빨리 볼 수 있어 매년 1월 1일에 많은 인파가 방문하고 있어요.

국내에서 최초로 서핑이 시작된 곳으로 사계절 내내 서퍼들이 자주 찾아와요. 높은 파도가 끊임없이 들어오는 데다 수심이 얕아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서핑을 즐길 수 있죠. 서핑 구간도 160m에서 270m로 확대되어 서핑에 그야말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서핑 강습은 물론이고, 장비 대여와 보관 등을 위한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서핑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려요.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국내 1호 해수욕장으로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계속해서 꾸준한 정비를 거쳐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변모했고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특히, 과거에 명물이었던 송도 구름다리가 ‘송도 용궁다리’로 복원되어 개통되었어요. 낮에는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요.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투명 케이블카를 타고 넓게 펼쳐진 바다와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도 놓치지 마세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송도스카이파크가 나타나요. 공룡을 볼 수 있는 다이노어드벤처, 타임캡슐을 보관할 수 있는 스카이 하버 전망대 등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