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가족 나들이 명소 베스트 6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이에요.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김광석의 노래들이 흘러나와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돼요. 김광석의 감성을 느끼며 긴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김광석의 팬이 되어 버린답니다. 주변에 카페나 즐길 거리도 많아 시간 가는 줄도 몰라요.

청라언덕에서 선교사들의 사택이 근대 문화골목의 시작을 멋지게 알리며 소나무 길로 이어져요. 전국적인 만세 운동은 3월 1일에 시작됐지만, 대구에서는 8일에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때 이 소나무 길이 일본군의 감시에서 지켜주었다고 해요. 길을 건너면 보이는 높이 솟은 고딕 양식의 성당이 이 지역 주교좌성당이기도 한 계산성당이에요. 저항 시인 이상화와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지 서상돈의 집도 잘 보존되어 일제강점기 시절의 역사를 기억하게 해요.

달성군 가창면에 있던 허브힐즈가 대구 숲으로 명칭을 바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어요. 숲이 가진 산책과 휴식의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 오락적인 요소도 가미해 시민들에게 더 좋은 휴식을 제공해요. 대구 숲은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낮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고, 밤에는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신비한 숲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많은 고택들로 유명한 성주 한개마을은 중요 민속문화재 중 하나에요. 성산 이씨의 집성촌으로 구석구석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어요. 한주종택이라는 고택이 가장 눈에 띄는데 오래된 고목과 연못이 조화를 이뤄 고즈넉함이 물씬 풍겨요.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에 자리 잡은 한개마을을 거닐면 어쩐지 좋은 기운이 올 것만 같아요. 고택마다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의 삶이 담겨 있어 더 좋은 한개마을에서 선비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산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여름마다 최고 기온을 자랑하는 대구에 사계절 뚜렷하게 미모를 뽐내는 섬이 하나 있어요. 바로 금호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쌓인 퇴적물이 섬이 된 하중도예요.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아름다워지는 하중도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예요. 연인과 함께 계절이 담긴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포레스트 스파밸리는 피부에 좋다는 온천을 활용한 워터파크에요. 즐길 거리가 풍성해 가족 여행지로 추천해요. 밤이 되면 불빛 정원에서 화려한 빛의 축제가 열려요.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 덕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아요. 곁에 있는 가족이나 연인이 유난히 사랑스러워 보이는 효과는 덤이에요. 이곳에서 숙박하면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