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족 나들이 명소 베스트 6

송월동 동화마을은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아기자기 꾸며진 곳이에요. 도보는 걷기 좋을 만큼 넓고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해요. 몇 가지 테마로 나뉜 동화마을을 다 둘러보려면 꽤 시간이 필요해요. 걷기 편한 신발과 카메라를 준비해 떠나 보세요. 배가 고파지면 가까운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거나 마을 내 카페 등을 이용하세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세요.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놀이공원들처럼 세련되진 않지만 레트로한 감성의 월미테마파크 역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테마파크예요. 약 20여 가지의 놀이시설이 있어 제법 규모가 크고 다른 놀이공원만큼 기다리는 사람도 많지 않아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놀 수 있어 은근히 찾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대관람차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도 추천해요. 연인과 함께 관람차에서 바다로 지는 노을을 감상해 보세요.

인천대공원은 면적이 넓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자전거 대여가 필수예요. 특히 벚꽃이 피는 봄에는 서두르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요. 수목원은 물론 조각공원이나 호수 등 아름다운 공간이 가득해 미리 코스를 정해놓고 이동하지 않으면 원하는 풍경을 보기도 전에 지쳐버릴지도 몰라요. 자전거를 빌렸다면 힘껏 페달을 밟으며 공원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을왕리 해수욕장은 공항버스가 통과해 교통이 편리한 만큼 차량이 없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올 수 있는 해수욕장이에요. 을왕리 해수욕장은 노을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름이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으로 가득해요. 조수간만이 큰 서해안의 해수욕장치고는 백사장 길이도 길고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 덕분에 경관도 훌륭해서 짧은 여행 중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을 추천해요.

전등사로 향하는 진입로는 절의 역사만큼 오래된 나무가 많아 여름에도 큰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지만, 낙엽이 물드는 가을에는 더욱 운치 있어요. 사찰을 산성이 둘러싸고 있어 다른 사찰과 달리 산성의 동문이 일주문을 대신하는 게 특이해요.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는 딱 좋아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전등사 주변을 산책해 보세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