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바, 라이브 음악 및 나이트클럽 베스트 9

다양한 주류에 즐거운 대화를 곁들인 더 신더 바는 놀 줄 아는 사람이 모이는 인싸들의 놀이터예요. 송도에 거주하는 외국 친구를 사귀기에도 좋은 곳이죠. 혼술을 원해 찾은 곳에서 친구를 만나 나오는 곳, 사람이 모여 커뮤니티가 되고 그 자체로 문화가 되는 곳을 방문해 보세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 유니크한 에너지가 쏟아져요. 자리에 앉으면 웰컴 드링크로 스카치 캔디를 권하는데 주문부터 영어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친절한 뉴질랜드 오너와 외국인 직원들 덕분에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만남의 즐거움이 언어의 장벽 따위는 잊게 해줄 테니까요. 삶이 지루할 때, 긴 여행을 떠나기엔 시간이 부족할 때 더 신더 바에서 대리만족을 누려보세요.

양조장에서 바로 만든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인천맥주는 힙한 뉴트로풍 감성이 독특한 지역민들의 명소예요. 일제 강점기에 창고로 쓰였던 버려진 건물에서 작은 펍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인천의 수제 맥주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죠. 칼리가리 브루잉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이제 인천맥주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되었어요.

오래되어 울퉁불퉁 튀어나온 보도블록 위에 플라스틱 의자를 놓고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한 모금 넘길 때마다 대화는 더 즐거워지고 기분은 더 좋아져요. 가장 인기 있는 신포우리맥주부터 닥터 필굿, 바나나 화이트, 사브작 IPA, 몽유병 등 다양한 맥주를 마시고 구입할 수 있어요. 특히 개항로 라거는 한국 최초로 비건 인증까지 받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되었죠. 한 장을 찍어도 감성이 묻어나는 장소이니 SNS 업로드를 위한 인증샷을 잊지 말고 남겨보세요.

모던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탭룸 송도는 직접 양조한 맥주로 사랑받는 곳이에요. 시원한 라거부터 과일 향이 달콤한 에일, IPA 와 스타우트까지 골라 마실 수 있는 맥주 라인업은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죠.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수시로 새로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어 새로운 맛을 찾는 재미도 멈추지 않아요.

실내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든 야외에서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망중한에 빠지든 맛있는 맥주에 특별한 안주를 더하면 부족함이 없어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가 내놓는 파인 다이닝 급의 요리는 그 수준이 남다른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각종 수제 버거와 송로버섯 감자튀김은 환상적인 조화를 완성하는 최고의 맥주 친구죠. 한 번 맛보면 꼭 돌아오게 될 거예요.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 구월동에 자리한 오말리스 아이리쉬펍은 항상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2030을 위한 펍이에요. 맥주, 보드카, 테킬라, 럼, 밤, 칵테일 등 다채로운 주류가 있는데 어떤 술을 고르든 즐거움이 넘쳐나요. 서머 칵테일파티, 핼러윈 파티, 힙합 파티 등 다양한 파티가 수시로 열리며 강렬한 음악에 빠져 사람들과 소통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죠.

파티가 없는 날이라도 심심할 일은 없어요. 친근한 스태프들이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끌어주는 데다 농구, 젠가, 포켓볼, 다트를 즐기거나 주당들의 게임 비어퐁까지 해볼 수 있거든요. 답답한 일상에 지쳐 있다면, 특별한 놀이터가 필요하다면 이곳을 찾아서 새벽까지 신나는 비트에 몸을 맡겨보세요.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의 비 바 & 가라오케는 모던한 디자인의 바와 프라이빗한 가라오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감각적인 음악을 들으며 중앙에 펼쳐진 아일랜드 바에서 즐기는 마티니 한 잔, 소믈리에의 센스 있는 와인 매칭, 바텐더의 화려한 손놀림은 이곳의 특별한 매력을 극대화해 주죠.

유니크한 칵테일과 위스키, 마티니, 맥주 등 다양한 주류뿐 아니라 특급 호텔의 품격을 보여주는 음식과 디저트도 맛볼 수 있어요. 가라오케 룸에서는 나만의 즐거운 파티도 열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스타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하루쯤은 특별한 곳에서 럭셔리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노을이 질 무렵 오픈하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터치 스카이 루프탑 바는 송도의 멋진 야경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에요. 소중한 친구나 연인과 함께 인천대교를 풍경 삼아 붉게 떨어지는 노을을 보며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시면 우정과 사랑이 깊어짐을 느낄 수 있죠. 마음은 분위기를 먹고 자라는 법이니까요.

합리적인 가격대의 호텔답게 인테리어는 담백하며 주류와 음료, 치킨, 피자, 떡볶이 등 안주의 가격도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에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텔 루프탑에서 맛보는 치맥과 피맥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죠. 안주 없이 술 한 잔만 가볍게 마셔도 좋아요. 고층 건물이 빚어내는 멋진 야경만으로도 행복감과 기쁨을 선사해줄 거예요.

트렌디한 실내에서 육즙 가득한 버거를 내놓는 리커버거는 수제 버거에 목마른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공간이에요. 생맥주와 버거의 조합은 치킨과 버거의 조합만큼 케미가 뛰어나서 푸짐한 양인데도 뚝딱 해치울 수 있어요. 베이컨과 해시브라운에 달걀프라이까지 넉넉하게 넣은 시그니처 메뉴 LB버거는 패티와 번의 두께가 어마어마해서 크게 벌린 입만큼 풍부한 맛이 들어오죠.

치즈가 폭포처럼 떨어지는 콰드버거는 인증샷 없이 먹기 아까울 정도로 비주얼이 압도적이에요. 요즘 핫한 전자 다트와 닌텐도 게임기까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요. 맥주 한 잔을 손에 들고 다트를 던지면 잠시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죠. SNS를 통해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동시에 3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급 클럽인 클럽크로마는 아시아 최고의 파티 공간이에요. 세계 정상급 DJ들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클러빙을 선보여서 서울에서 먼 길을 찾아오는 사람도 많죠. 이들을 위한 셔틀버스까지 한남동, 강남, 홍대를 오갈 정도니까요.

오직 춤추기 위한 클럽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답게 1층 뮤직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음악과 식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2층 클럽 스테이지에서는 뜨거운 클럽 문화를 만끽할 수 있어요. 시즌과 이벤트에 따라 오픈하는 3층과 4층은 이곳을 찾는 글로벌 클러버들이 모두 인정하는 핫한 공간이죠. 클럽크로마가 있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에는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스파까지 있어 음주운전 걱정 없는 원스톱 체험을 할 수 있어요.

헌터스문 인천논현점은 100% 국내산 농협 목우촌 축산물로 조리하는 신개념 다이닝 펍이에요. 목우촌은 품질이 인증된 고기를 가맹점에 제공하고 가맹점은 양질의 재료로 믿을 만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죠. 요리에 곁들이는 맥주는 국내산 쌀가루와 보리 맥아를 2:8 비율로 혼합해서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이에요.

맥주에 온전히 집중한 펍답게 맥주의 본고장 독일의 대표 요리인 슈바이네학센과 소시지를 메인 요리로 밀고 있어요. 돼지 정강이 살을 삶아 오븐에 구워낸 바삭한 학센은 독일 정통의 맛을 떠올리게 하며 숙성 김치로 느끼한 맛을 덜어낸 콤보 소시지는 맥주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죠. 치킨과 닭발, 폭립과 오리 바비큐 등 맥주와 궁합이 맞는 요리가 많아서 맥주에 한 번, 요리에 다시 한번 만족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