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속초의 명소 베스트 7

국립산악박물관에 입장하면 산을 오르는 모습을 묘사한 강렬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어요. 고민하지 말고 4층으로 향하면 탁 트인 옥상에서 설악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등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3층 전시실을 지나면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인 암벽 등반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관련 장비를 전부 무료로 빌릴 수 있어 인기가 많아요.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자동으로 회전하는 트랙맨에서 연습해 보세요.

척산 족욕공원은 공원 입장료 및 주차료가 전부 무료지만 수건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 유료로 대여할 수 있어요. 보행 족탕은 전체가 지압 보도로 구성되어 혈액순환을 도와요. 온천수가 나오는 원형 온탕은 크기가 크진 않지만 둥글게 모여 앉아 도란도란 수다를 떨기 좋아요. 출출하면 온천수로 삶은 달걀이나 공원 매점에서 판매하는 잔치국수를 먹어 보세요.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속초 해변에 왔다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입장료가 없는 속초해변 자연박물관에 방문해 보세요. 2층은 바다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암석의 원석과 화석이 전시되어 있고 3층은 동물과 물고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요. 동물 외에도 보기 드문 소라나 조개도 전시되어 있어 특히 어린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요. 테마에 충실한 전시가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줄 거예요.

설악문화센터로 알려진 설악산책은 카페와 식당을 제외한 공간의 이용료는 무료로 전망 좋은 곳에서 조용히 책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큰 창으로 햇살이 가득 드는 이곳의 도서관에 반하게 될 거예요. 지하에는 악기를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과 세미나실이 있고 2층에는 전망 좋은 카페로 유명한 카페 소리가 있어요. 자연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은 누구라도 부러워할 속초의 자랑이에요.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설악산 일대의 자생 식물을 보존하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에요. 한국의 들풀들만 자라고 있어 소박한 것 같아도 걸음을 옮길 때마다 뽐내지 않으며 조심스레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요. 안내도만 보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한참 걷게 되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