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레스토랑 베스트 16

실롬의 파인 다이닝 식당가에 위치한 르 뒤에서는 태국 출신 젊은 셰프가 이끄는 팀의 매우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이들의 환상적인 테크닉과 접근법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죠.

이름이 프랑스식이지만 르 뒤는 프랑스 식당이 아니에요. 레두는 태국어로 '계절'을 의미하지만 메뉴는 어떤 범주에 넣기가 어려워요. 다양한 국제적인 영향을 받고 '태국에 뿌리를 둔 젊고 창의적인 요리’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젊음'이란 아마추어를 의미하지 않아요. 르 뒤의 셰프 톤은 훌륭한 요리 경력을 자랑하니까요.

메짜루나는 레부아 호텔 꼭대기의 상징적인 황금 '돔’ 내부에 위치한 진정 탁월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4코스 또는 7코스로만 제공되는 세트 메뉴로 유명한 메짜루나는 환상적인 셰프가 매일 준비하는 세계적 수준의 고급 요리 메뉴는 감동적인 수준이죠.

셰프 가와사키 류키는 피에르 가니에르와 조엘 로부숑을 비롯한 요리 거장들과 겨루며 '유명 인사' 반열에 오른 인물이에요. 이곳은 비싼 식당으로 가격은 4코스 5,000밧, 7코스 6,000밧이지만 특별한 날에 누군가의 환심을 사고 싶다면 메짜루나는 최고의 옵션이 되어줄 거예요.

슈링 레스토랑은 전 세계 최고의 도시에만 매장을 열기 때문에 방콕에서 영업을 결정했다는 사실만으로 이 도시의 경사라고 할 수 있죠. 이곳의 현대식 독일 요리는 정말 탁월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여서 오래 머물고 싶고 진정성이 느껴져요.

메짜루나에서 재직한 것으로 방콕에서 가장 잘 알려진 유명한 쌍둥이 셰프 토마스와 마티아스가 개업한 이 고급 레스토랑은 방콕의 파인 다이닝 애호가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제철 고급 독일 요리를 제공해요.

저를 먹으세요.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권유라기 보다는 저항할 수 없이 맛있는 요리에 대한 약속과도 같아요. 실롬의 소이 콘벤트에 있는 이 갤러리 겸 레스토랑은 이름에 걸맞게 군침 도는 현대적인 국제 음식, 훌륭한 음료, 아주 맛있는 디저트를 제공해요.

이 레스토랑은 수년간 사람들을 놀라게 해왔죠. 방콕의 변화가 심한 다이닝 업계와 더 까다로운 손님들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위업을 이룬 곳이에요. 끊임없이 바뀌는 미술 전시회, 독창적인 메뉴, 스마트 캐주얼 복장 규정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엘리먼츠의 저녁 식사는 정말 기억에 남는 경험이에요. 이 세련된 레스토랑은 오픈 주방 디자인과 멋진 테라스를 갖춘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전 세계에서 소싱한 탁월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죠.

많은 요리에는 일본적인 요소가 담겨 있어요. 전형적인 파인 다이닝 장소의 가식적인 느낌 없이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로 본질보다 스타일을 더 중시하는 이 도시에서 엘리먼츠의 존재감은 흠잡을 데 없어요. 오쿠라 프레스티지 호텔 25층에 위치한 엘리먼츠 레스토랑은 방콕의 플론칫 BTS 역에서 직접 이어진 도보가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어요.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의 긴자 스시이치는 방콕 최고의 스시 레스토랑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이에요. 자세히 설명하기 전에 스시이치는 일반적인 초밥 레스토랑 아니라 도쿄 긴자에 있는 동일한 이름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제휴 레스토랑이라는 걸 알아두는 게 중요해요.

이곳은 진정한 고급 레스토랑이며 사전에 예약하고 신용카드를 준비하셔야 해요. 이런 진수성찬이 저렴할 리는 없지만 진짜 일본 식당의 스시 마스터링 기술에 익숙하다면 가격표도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르 노르망디 방콕은 40년 전에 처음 문을 연 이래로 방콕 최고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입지를 굳혀 왔어요. 당시는 이 태국 수도에서 앙트레와 어뮤즈 부쉬도 구분하지 못하던 시절이었죠.

이 초호화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은 방콕의 최고급 요리 분야의 개척자로서 방콕의 가장 세련된 분위기에서 전문적으로 어울리는 고급 와인을 페어링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차오프라야강을 내려다보는 멋진 전망까지 선사해요. 셰프 아르노 뒤낭 소티에가 주방을 담당하며, 이곳은 오랜 세월에 걸쳐 미셸 루와 크리스티앙 보 같은 수많은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거쳐 갔던 곳이에요.

남 레스토랑은 고대 레시피에 따라 조리된 태국 요리를 제공하며 고급 재료의 맛과 질감이 서로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지에 신경을 많이 써요. 계속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순위에 빠지지 않는 곳으로 미쉐린 스타 셰프가 책임을 지고 있죠.

방콕을 오래 방문한 사람이나 태국 전통 음식을 처음으로 먹어본 사람 모두 남에서는 환상적인 요리로 놀라움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요. 스네이크 프루트를 넣은 오리 카레나 남의 비둘기 요리 랍 쿠아(다진 고기 샐러드)를 맛보세요.

에노테카 이탈리아나는 의심할 여지 없이 방콕에서 가장 성공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하나예요. 매우 좁은 길 끝에 숨겨져 있는데도 매일 꽉 차는 곳이죠. 메뉴는 고전적인 이탈리아 요리와 실험적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급 요리를 좋아하는 오랜 거주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고 인기가 높은 에노테카는 많은 여행과 미식가 가이드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 있어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확보하려면 하루 전에 미리 전화하시는 게 좋아요. 물론 가격은 약간 높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할 거예요.

스라 부아는 최첨단 태국 요리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잘 알려진 태국의 인기 요리는 총출동하며 모든 요리가 시각과 미각을 모두 호강시켜주는 곳이죠. 시암 켐핀스키 호텔의 1층에 위치한 스라 부아 레스토랑은 높은 천장과 태국식 골동품 장식이 인상적이에요.

레스토랑 이름은 '연꽃 연못'이라는 뜻이며 레스토랑의 중앙에 있는 수련 잎과 연꽃으로 꾸민 화려한 물 장식품이 특징이에요.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이블은 다이닝룸의 왼쪽 구석에 아름답게 새겨진 티크 지붕 아래에 있지만 프라이버시를 좀 더 원한다면 아늑한 부스도 좋을 거예요.

참추리의 워터 라이브러리는 방콕의 파인 다이닝 계에서도 손 꼽히는 곳이며 성공적인 팀이 방콕에 여러 다른 레스토랑을 개업했어요. 하지만 참추리의 플래그십 매장이 여전히 최고의 선택이죠.

레스토랑의 컨셉은 ‘현대 서양식’ 또는 ‘변형을 가미한 유럽식’과 같은 애매한 용어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제철 세트 메뉴를 먹어보고 나면 푸아그라, 가리비, 비둘기가 출현하는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팅의 정통 프랑스 고급 요리라는 설명이 가장 알맞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마 메이슨 레스토랑은 현대적인 방콕 식사 장소의 명소로 우아한 분위기와 전통적인 태국 음식이 어우러진 곳이에요. 나이 러트 파크 헤리티지 홈의 넓은 잔디밭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며 대대로 전수된 가족의 요리법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칫롬, 플런칫 BTS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와이어리스 로드에서 마 메이슨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실롬의 풀만 호텔 37층에 있는 스칼렛 와인바 & 레스토랑은 끊임없이 변하는 방콕 고층빌딩의 바다를 조망하는 탁월한 전망과 함께 훌륭한 국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넓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분위기에 빠져들고 부드러운 조명 아래서 외부 세계의 긴장은 다 사라져버릴 거예요.

거의 전체 층을 차지하는 식당은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도 아늑한 섬을 만들 수 있도록 영리하게 꾸며져 있어요.

코코트 방콕 팜 로스트 & 와이너리는 현지 제철 유기농 제품에 대한 열정과 프랑스 비스트로의 활기가 어우러진 레스토랑이에요. 바비큐 스테이크, 로티세리 치킨, 신선한 샐러드는 맛이 뛰어나고, 식재료는 태국 내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는 농장에서 공급되고 있어요(스테이크만 빼고 전부 다예요). 현지 직송된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레스토랑에 가깝고 놀랍게 인기 있는 곳이에요.

코코테 방콕은 주중에도 대부분 꽉 차고 재미있고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예요. 셰프는 오픈 주방에서 바쁘고 웨이트리스가 오가죠. 장인 치즈와 절인 고기로 구성된 오픈 델리가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플래터를 구성할 수도 있어요.

수판니가 이팅 룸의 주인인 이에는 할머니의 레시피에서 영감을 얻은 후 이 레스토랑을 개업했어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군침 도는 다양한 전통 태국 요리는 이에의 고향인 동쪽 해안 옆의 트랏과 현재 그녀의 가족이 살고 있는 동북부의 콘카엔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편안하지만 세련된 데코, 야외 테라스, 도수 높은 마티니를 갖춘 이 레스토랑은 통로에 자리하고 있어서 소이 8로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한 곳이죠.

이싸야 샤미스 클럽은 아름다운 녹색 정원 한가운데 자랑스럽게 서 있어요. 목재 베란다와 구식 계단이 있는 이 한 세기가 된 집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커플의 다이닝 장소로 완벽해요.

이곳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관광지가 아니에요. 이곳을 찾으려고 노력한 태국인, 주재원, 소수의 여행객은 만장일치로 말하죠. 뛰어난 서비스와 이안 키티차이 셰프의 유명한 요리 솜씨가 결합된 이싸야 샤미스 클럽은 탁월한 레스토랑이라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