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올여름 우리는 현지 전문가와 팀을 구성하여 여행자를 위해 기획한 #이게바로찐여행 가이드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다. 여행자들이 다시 여행길에 오르는 것을 돕기 위한 이 가이드에는 여행지를 구석구석 꿰고 있는 현지 전문가의 팁과 추천을 가득 실었다. 반드시 먹어봐야 할 지역 별미부터 문화 체험, 흥미진진한 액티비티, 공연, 쇼핑 장소 등에 이르기까지, 이 가이드는 여행자에게 색다른 여행과 평생 한 번뿐인 경험을 제안한다! 여행자가 안전하면서도 집중도 높은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 여행할 때의 팁도 제공한다. 뻔한 관광지는 버리자. #이게바로찐여행과 함께 진짜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

    뉴욕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넘쳐난다. 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명소와 주로 현지인이 드나드는 덜 알려진 장소도 있다. 어디를 찾아야 할지 알기만 하면 된다. 빅 애플이라 불리는 뉴욕시를 뉴요커처럼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남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길로 가보자. 빈티지 쇼핑부터 커뮤니티 가든을 둘러보는 것까지, 여기서 소개하는 활동은 전형적인 관광객의 일정표와 전혀 다른 것으로서 여행자를 #이게바로찐여행으로 인도해줄 것이다. 이 목록에는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 여행할 때의 팁과 요령도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기간 뉴욕 방문 시에 유의할 점:

    • 뉴욕시는 코로나 경보 “높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장은 뉴욕시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공공장소 중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지만 의무는 아니며, 뉴요커 대다수는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 일반적으로 뉴욕시의 실내 식당, 헬스장, 유흥 장소에서는 백신 접종 증명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고 있지만 여행객은 해당 장소에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볼 것을 권고한다.
    • 해당 지역 코로나19 최신 규정과 보건 지침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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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 트라이언 파크(Fort Tryon Park) 둘러보기

    어퍼 맨해튼의 워싱턴 하이츠, 허드슨 하이츠, 인우드를 지나는 포트 트라이언은 구불구불한 언덕, 산책로, 13km 정도에 이르는 보행로가 특징인 광활한 공원이다. 8만 평의 녹지 공간이 해발 60m에 위치하고 있어 맨해튼에서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허드슨강과 뉴저지 팰리세이드가 펼쳐진 장관을 내려다볼 수 있다. 콘크리트 숲 가운데서 자연을 발견하며 거닐 수 있는 포트 트라이언 공원은 도시의 복잡한 거리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장소다. 공원 안에 자리잡은 클로이스터스(The Met Cloisters)는 중세 유럽 예술 및 건축과 중세풍 정원이 압권인 곳으로 반드시 방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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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타운(Koreatown) 체험하기

    5번가(Fifth Avenue)와 브로드웨이 및 6번가(Sixth Avenue) 교차로 사이 웨스트 32번가(West 32nd Street)에 위치한 이 작은 하위 구역에는 한국 음식점, 노래방, 독특한 상점 등이 즐비하다. 코리아타운 혹은 “K-타운”이라 불리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미드타운 내에서 편리하고도 즐거운 외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식당으로는 한국식 고깃집 종로(Jongro)와 김치전, 찌개/전골, 후라이드 치킨 등을 파는그녀의 이름은 한(Her Name Is Han) 등이 있다. 이모(E-MO)에서 빠른 포장 음식인 김밥을 사서 그릴리 공원(Greeley Park)에 자리잡고 사람 구경을 하면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식전에 우선 뉴욕시에서 가장 오래된 모자 가게인 제이제이 모자 센터(JJ Hat Center)에 들러보자. 이후에는 가고파 노래방(Gagopa Karaoke)에서 폐활량을 키워보자. 코리아타운의 각 상점에 해당하는 코로나19 관련 지침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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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버그 다리(Williamsburg Bridge) 건너기

    모든 관심이 브루클린 다리(Brooklyn Bridge)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사실 윌리엄스버그 다리도 꽤 주목할 만한 장소다. 1903년부터 개통된 윌리엄스버그 다리는 철강 현수교로서 브루클린 브로드웨이에서 이스트강을 가로질러 맨해튼 델란시가를 연결한다. 다리를 건너며 먼 곳까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윌리엄스버그 다리는 보행자 전용 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를 다 갖추고 있는데도 브루클린 다리만큼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다. 걷는 속도와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느냐에 따라 건너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0~45분 정도다.

    다리를 건너는 경험으로도 기막히게 좋지만 다리 양 끝에 있는 지역도 참 볼만하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브루클린 사이드의 윌리엄스버그와 맨해튼 사이드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를 이리저리 거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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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스 펍(Joe’s Pub)에서 음악 공연 관람하기

    뉴욕 공연 예술 극장(The Public Theater)의 공연 공간 중 하나인 조스 펍은 개인 소유의 비영리 음악 공연장 겸 식당으로 오직 뉴욕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선보인다. 뉴욕 하면 떠오르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지역 사회를 대변하는 조스 펍 은 각계각층의 예술가에게 현장 관객 앞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제공한다.개인 테이블에 앉아 먹고 마시면서 재즈부터 살사, 뮤지컬 곡부터 어쿠스틱 기타 곡에 이르는 라이브 카바레 공연을 즐겨보자. 최첨단 트렌드를 자랑하는 공연이 오르는가 하면, 그밖에 코믹하거나 연극적인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백신 접종 증명과 마스크가 필수인 공간이다. 인정되는 백신 종류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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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 빌리지의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s) 보러 다니기

    바우어리 및 3번가 동쪽의 로어 맨해튼 구역으로 14번가에서 휴스턴가까지 뻗어 있는 이스트 빌리지는 약 40곳의 커뮤니티 가든을 자랑한다. 뉴욕시의 커뮤니티 가든 운동은 이스트 빌리지와 여러 저소득층 거주 구역이 쓰레기 투성이의 방치된 부지로 가득했던 1970년대에 시작됐다. 리즈 크리스티와 다른 마을 활동가들은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로 하고 이렇게 녹음이 우거진 공적 공간을 조성했다. 오늘날에도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가든을 관리한다. 하나하나 찾아다니려면 며칠은 걸리겠지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리즈 크리스티 바우어리 휴스턴 가든(Liz Christy Bowery Houston Garden)으로 바우어리가와 휴스턴가 모퉁이에 있다. 1973년에 조성된 이 가든은 미국 국립사적지로 등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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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벨(The Campbell)에서 칵테일 한잔하기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있는 비밀스런 술집 캠벨이 그 웅장함을 되찾았다. 재즈 시대의 거물 존 W. 캠벨의 개인 사무실이자 리셉션 홀이었던 장소를 주점으로 개조한 이곳은 수공예로 페인팅된 천장이 높이 솟아 있으며 진품인 목공예품과 100년 된 납유리 창으로 장식되어 있다. 캠벨 더티 마티니(Campbell Dirty Martini)나 보드카와 생제르맹 베이스의 그랜드 센트럴 스프리츠(Grand Central Spritz)를 들이키며 아름답게 설계된 이 공간을 한껏 즐겨보자. 손님은 캠벨 바(Campbell Bar) 또는 본실을 지나 메인 터미널이 내다보이는 아트리움 같은 공간 캠벨 팜 코트(Campbell Palm Court)나, 밴더빌트 플라자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라스 캠벨 테라스(Campbell Terrace)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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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 타기

    뉴욕의 특급 비밀로서, 59번가(59th Street)와 2번가(Second Avenue)에서 출발하는 이 트램은 일반적인 여행자의 관심을 포착하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 이 케이블카는 이스트강을 미끄러지듯 가로지르며 머나먼 도시와 강과 59번가 다리(59th Street Bridge)의 전망을 펼쳐놓는다. 트램에서 내려 그 유명한 맨해튼과 퀸즈 사이의 작은 섬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둘러봐도 좋고, 맨해튼 미드타운 스카이라인만 몇 장의 사진에 담고 다음 차로 돌아와도 좋다. 트램은 하루 중 시간에 따라 15분 이하의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2.75다. 뉴욕 대중교통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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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콘스 클로짓(Beacon’s Closet)에서 쇼핑하기

    뉴욕시에서 가장 괜찮은 중고 매장을 찾는다면 그린위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에 있는 이 매장을 둘러보자. 남녀 의류, 신발, 쥬얼리, 액세서리가 색상별로 분류되어 가득히 들어차 있는 이 매장에서 유명 브랜드, 빈티지, 모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득템해보자. 비콘스 클로짓에서는 인내심 장착이 필수다. 하지만 빽빽한 옷걸이를 샅샅이 뒤진 끝에 이자벨 마랑 상의나 포 올 맨카인드 데님 재킷, 거의 신지도 않은 프라다 신발 등을 발견한다면 큰 보람이 있을 것이다. 신용카드를 지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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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스 스트리트 피자(Prince Street Pizza)에서 피자 먹기

    뉴욕은 피자의 성지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달리 뛰어난 피자 전문점이 있다. 프린스 스트리트 피자는 소호에 있는 훌륭한 피자 가게로, 맛좋은 나폴리식 슬라이스 피자는 물론 그만큼 맛이 훌륭한 할머니 스타일의 사각 피자로 유명하다. 두꺼운 페퍼로니 피자는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데 그럴 만도 하다. 페퍼로니가 딱딱하게 말리면서 형성된 페퍼로니 컵, 톡 쏘는 토마토 소스, 말랑하면서도 바삭한 크러스트 위에 겹겹이 쌓인 끈적한 치즈까지. 이 피자 전문점에서는 보드카 소스 피자와 리코타 치즈 및 검은 올리브를 곁들인 페스토 소스 피자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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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윅 컬렉티브(Bushwick Collective) 방문하기

    브루클린 부시위크에 위치한 이 야외 갤러리는 세계 최고의 거리 예술을 집중 조명한다. 부시위크에서 태어난 조 피칼로라는 야외 예술 집단을 설립했고 2011년 첫 번째 벽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후로 뉴욕시 그래피티 예술가와 세계의 크리에이터들이 대담하고 컬러풀한 벽화를 그려 기여하면서, 한때 우범 지역이었던 이곳이 활기를 되찾고 미술품들이 순환 전시되는 동네로 탈바꿈하는 것을 도왔다. 이 무료 야외 전시장은 뉴욕 지하철 L선을 타고 제퍼슨 스트리트(Jefferson Street)역으로 가면 된다. 거리 예술은 제퍼슨(Jefferson)에서 시작하여 트라우트먼(Troutman)을 거쳐 세인트 니콜라스(Saint Nicholas) 스트리트 방향으로 계속된다.

    (본 콘텐츠에 제시된 견해는 저자 개인의 의견으로서 웹사이트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Tracy Kaler | 기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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