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쇼핑하기 좋은 곳 베스트 7

대전을 상징하는 전통시장이에요. 대전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이에요. 중앙종합시장, 중앙도매시장 등 여러 개의 단위시장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어요. 건어물거리, 공구거리, 생선골목, 한복패션골목, 먹자골목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농수산물은 물론 생활 잡화 전반을 취급하고 있어요. 먹자골목은 만두, 치킨, 호떡, 순대, 칼국수 등의 먹거리가 유명해요. 역 바로 앞에 있어 기차 시간 전후로 둘러보기 좋아요.

중구의 중앙시장과 더불어 서구 도마동의 도마큰시장도 대전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에요. 큰시장이라는 이름답게 규모도 크고 농수산물부터 일용 잡화까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요. 특히 시장 안과 인근 골목에는 구제 의류 가게가 많아 저렴하고 개성 있는 의류들을 쇼핑할 수 있어요. 칼국수, 잔치국수, 족발, 돈가스, 설렁탕 등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도 풍부해요.

대전에서 오일장을 보고 싶다면 유성 오일장을 방문하세요. 유성 오일장은 1916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장이에요. 대전도시철도 구암역 인근의 장대동에 있는 유성 오일장은 매월 4, 9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오일장이에요. 장날에는 어류, 채소, 반찬, 의류, 약재, 식기, 가축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돼요. 직접 채취한 채소나 약재를 팔러 나온 할머니들의 정겨운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어요. 묵밥, 잔치국수, 국밥, 어묵, 팥죽 등 소박하고 인정이 담긴 간식거리도 맛볼 수 있어요.

은행동 중앙로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대전의 명동이라 불리는 거리예요. 은행동은 둔산, 유성 등 신도심이 개발되기 전 대전의 행정, 상권의 중심지였어요. 이 거리에는 화랑, 공연장, 전시장, 골동품점 등 문화예술 관련 업소가 많아 문화의 거리로 불려요. 젊은이들로 붐비는 이곳에는 쇼핑몰, 브랜드 매장, 카페, 맛집들이 모여 있어 쇼핑과 함께 먹거리를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차 없는 거리인 이곳의 길 중앙에는 아케이드형 대형 LED 시설인 스카이로드가 있어 특이한 볼거리를 제공해요.

옛 충남도청사부터 목척교까지 이어지는 중앙로의 지하 약 1.2km에 조성된 지하상가예요. 600여 개의 점포가 A, B, C, D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중부권 최대 지하상가이죠.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이곳에는 의류, 속옷, 화장품, 가방, 액세서리, 신발, 스낵 등 다양한 매장이 있어 젊은이들로 늘 붐벼요. 지하상가 특성상 보세 의류가 많아요. 으느정이 문화거리와 연결되어 있고 근처에는 대전 명물 베이커리 성심당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대전의 대학가를 보고 싶다면 유성구 궁동 로데오거리를 가보세요. 중구 은행동, 서구 둔산동과 함께 대전의 3대 번화가로 알려진 곳이지요.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에 있어 늘 젊은이들로 붐비는 거리예요. 화장품, 액세서리, 구두, 안경, 의류 등의 매장이 있어요. 20~30대를 타깃으로 한 카페, 음식점, 술집, 노래방 등이 많고 인도, 베트남 음식점도 있어요. 대학가 특성상 가격이 저렴해 젊은 커플들이 간단한 쇼핑을 하며 데이트하기 적당해요.

유성구 대정동 모다아울렛은 비교적 외곽에 위치해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 적당한 아웃렛이에요. 의류, 구두, 속옷, 스포츠, 아동복 등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유명 브랜드 제품을 연중 30~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입점 브랜드가 꽤 많고 매장 공간이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라 가족 단위로 쇼핑하기 적합해요. 인근에 대형마트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