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전의 명소 베스트 5

대전시립박물관에는 대전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유학자와 반가의 여성 등 양반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여러 전시 유물 중에는 익히 알려진 인물인 신사임당과 관련된 유물도 있어요. 특히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과 쉼터가 있어 아이들도 지치거나 지루해하지 않고 관람할 수 있어요. 시립 박물관인 만큼 관람료도 부담스럽지 않아 더욱 추천해요.

대전 서구 둔산동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굴된 선사 유적지가 있어요. 높은 현대식 빌딩과 대조적인 선사시대의 움집과 움집터의 모습이 독특하고 신선한 풍경을 만들어요. 함께 출토된 유물들은 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발굴 현장은 이처럼 공원으로 조성되었어요. 과거와 현대를 함께 상상하며 공원을 산책해 보세요. 익숙한 것 같은 풍격이 새롭게 보일지도 몰라요.

대전 스카이로드는 대전의 명동이라고도 불리는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 거리에 조성된 초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를 말해요. 첨단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대전 스카이로드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유동인구 중 젊은이들이 많은 이곳과 잘 어울려요. 요일마다 스카이로드에 표시되는 콘텐츠가 달라지는데 낮보다는 밤에 더 매력적이니 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우암사적공원은 전통 한옥 건물과 푸른 잔디, 주변을 둘러싼 산의 녹음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줘요. 남간정사는 송시열이 학문을 가르치던 서당 건물로 계곡의 물줄기를 대문 안의 연못으로 끌어들여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조상들의 예술 감각을 볼 수 있어요. 돌길을 따라 완만한 산을 오르듯 돌아봐야 하니 운동화를 신고 걷는 걸 추천해요.

이응노 미술관은 저렴한 관람료로 고암 이응노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응노 미술관의 건물 역시 이응노 선생의 작품을 모티브로 설계해 만들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이에요. 평소 미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커다란 창이 있는 카페에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해요. 푸른 잔디가 깔린 조각 공원을 바라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