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명소 베스트 9

서울숲역의 개통과 함께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 서울숲은 넓은 공간을 테마에 맞게 꾸며 연인이나 가족,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기분 좋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도시락과 돗자리를 준비해 공원 내에서 소풍을 즐길 수도 있고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는 것도 가능해요. 서울숲 내 나비 정원과 식물원 역시 입장료가 없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세요. 인근에는 유명한 맛집이나 멋진 카페도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해요.

올림픽공원역이나 몽촌토성역, 한성백제역 등 여러 노선의 지하철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올림픽공원에서는 넓은 자연을 즐기며 산책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평소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어 주는 잔디마당에서는 공연이 열리기도 해요. 매년 열리는 장미축제 기간에 방문해 멋진 사진을 촬영해 보세요. 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 역시 입장료가 무료이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장소로도 추천해요.

왕이 정사를 보던 궁이 아닌 왕비들을 위한 궁궐이었던 창경궁은 소박한 듯 화려한 매력이 있는 게 특징이에요. 야간개장 시에는 청사초롱을 들고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더 인기예요. 또한, 서양식 구조를 채용해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창경궁 대온실 역시 창경궁 입장료만으로 입장이 가능하니 다양한 매력을 한 자리에서 만끽해 보세요.

선유도는 한강에 떠 있는 섬으로 2000년까지 정수장이 있던 곳이었어요. 이곳 선유도에 있는 선유도 공원은 폐쇄된 정수장을 활용해 조성한 공원으로 폐정수장과 자연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저녁이면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을 겸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에요.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해외여행 명소 중에는 멋진 성당이 많은데 한국 역시도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 성당이 몇 군데 있어요. 그중에 한 곳이 서울 한복판에 있는 명동성당이에요.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내 책자 등도 잘 마련되어 있어요. 종교 시설인 만큼 조용하고 복잡하지 않아 복잡한 명동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에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왕십리까지 이어지는 청계천은 한강에서 정수 처리한 물과 인근의 지하수를 활용해 늘 깨끗한 물이 흘러요. 복원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은 주변 생태계도 잘 발달하여 고개를 들어보지 않으면 서울 한복판이라는 사실도 잊게 만들어요.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만큼 언제든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때로는 야시장이 열려 깜짝 놀라게도 하는 멋진 장소예요.

잠실의 석촌호수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벚꽃으로도 유명해요. 주변을 둘러싼 고층 빌딩과 인근 놀이공원 덕분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요. 때로는 호수에 독특한 예술 작품이 설치되기도 해서 풍경에 매력이 더해져요. 호숫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죠. 주차장이 있지만 다소 혼잡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봉은사는 신라 시대 때 창건된 사찰로 여러 전쟁을 거칠 때마다 파괴되고 복원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어요. 산속이 아닌 높은 빌딩 숲속에 있어 다른 사찰보다 교통이 편리한 게 특징이에요. 전각 및 거대한 미륵 대불을 비롯한 조각과 주변의 조경이 잘 어울리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화려한 연등으로 장관을 이루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