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 베스트 10

미슐랭 2 레스토랑이자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정식당은 서울과 뉴욕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새로운 한식을 선보이고 있어요.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는 전통 한식의 친숙한 한식 재료를 이용하여 획기적으로 재탄생시킨 뉴코리안(New Korean)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죠. 정갈하면서도 독특한 플레이팅과 독창적으로 해석한 퓨전 한식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미각의 세계를 여러분에게 소개할 거예요. 전통을 재해석한 퓨전 음식이지만 난해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두루 맞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청담동에 자리 잡은 정식당은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부터 상견례 등 소규모 단체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요. 정식당에서 마련한 프라이빗 룸에서 현대식 한식을 오붓하게 즐겨보세요.

한식당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라연은 전통의 맛을 세심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곳으로 유명해요. 전망 좋은 신라호텔 23층에 자리해 시원한 남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한국의 전통 문양을 활용한 기품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어서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식사를 즐기기에 제격이죠. 고급 식기와 백자를 형상화한 그릇은 라연만의 섬세함을 잘 드러내 줘요.

퓨전이 아닌 정통 한식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즐기고 싶으시다면 라연이 정말 좋습니다. 라연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메뉴에 와인을 곁들여 즐길 수 있지요.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정갈한 한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한식을 제대로 소개해주고 싶으면 라연에 가 보세요.

홍대 앞 번화가를 지나다 보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고기 굽는 냄새에 눈을 돌리게 돼요. 바로 뉴욕타임스가 추천한 맛집 홍익숯불갈비 때문인데요. 이곳은 얼리지 않은 생고기만을 취급하는 전통 있는 숯불갈비집으로 잘 알려져 있죠. 손님들이 빨리 식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초벌구이를 해서 내오는 것이 특징이에요. 홍익숯불갈비는 돼지갈비 및 소갈비뿐만 아니라 생목살 및 생삼겹살, 차돌박이, 껍데기 등 다양한 고기류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서비스로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가 특히 맛있기로 유명하기도 해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만큼 익숙하게 젓가락질을 하는 외국인들을 쉽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사람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술 한잔 기울이며 식사를 즐겨보세요.

덕수궁 근처에 있는 콩두는 외관부터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식당이에요. 가게 입구 일부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기도 하죠. 콩두는 한국요리의 기본이 되는 콩과 장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는 곳이에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콩두는 한국의 장을 기반으로 한 한식 레스토랑이어서 내부 곳곳에 장독대를 비롯한 한국적인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 있죠. 서울역사박물관 안에 있어서 볼거리 역시 풍성해요.

계절에 맞는 재료 선정이 이 집의 자랑거리이며 계절마다 바뀌는 코스요리는 제철 식자재로 만듭니다. 그뿐만 아니라 손두부 스테이크, 두부 티라미수 등 콩을 주요 재료로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서 반드시 예약하고 방문하셔서 콩 요리를 즐겨보세요.

신사동에 자리한 우아한 레스토랑인 류니끄는 류태환 셰프의 ‘류’와 특별함을 나타내는 ‘유니크’의 합성어로, 이름처럼 독특한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에요. 류태환 셰프는 직접 최고의 음식 재료를 찾기 위해 별도의 조사팀을 꾸려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렇기에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 재료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가 결합한 요리가 탄생할 수 있었어요. 일식을 접목해 섬세하면서도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보기 힘든 독창적인 메뉴들이 품격을 더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음식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을 연발해요.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과 류니끄를 방문해보세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국내에는 무수하게 많은 삼계탕 전문점이 있죠. 하지만 이곳 토속촌 삼계탕은 한 번 맛보면 잊기 힘든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어요. 고급 인삼과 찹쌀, 호박씨, 검정깨, 호두, 잣, 토종밤, 은행, 해바라기 씨 등 토속촌만의 특수한 재료를 가미하여 특별한 비법으로 만든 삼계탕을 선보이기 때문이에요.

플레이팅을 보면 일반적인 한방 삼계탕과 비슷하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그 고소함에 감탄하게 될 거예요. 한옥을 7채 연결하여 만든 이 식당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띌 정도로 한국적인 느낌이 가득해요. 이 때문에 많은 외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죠. 한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토속촌에서 독특한 삼계탕을 맛보세요.

밍글스는 한국의 장, 발효 초, 허브 및 제철 음식 재료를 활용해 한식을 기본으로 한 아시안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에요. '어우러진다'를 의미하는 'mingle'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것끼리 조화롭게 어우른다는 신조를 지키고 전통 한식 기법에 새로운 조리법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죠. 미슐랭 별 두 개 레스토랑이기도 한 밍글스는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도, 또 한식이 낯선 분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퓨전 다이닝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요.

게다가 와인이나 한국 전통 술도 겻들일 수 있어서 식사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지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조리법과 아이디어, 음식 재료의 조합을 밍글스에서 느껴보세요.

청담동 나리식당의 냉동 삼겹살은 뭔가 특별하게 느껴져요. 생고기를 숙성시킨 후 얼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쫄깃한 질감과 삼겹살 맛을 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지요. 냉동 삼겹살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삼겹살만큼이나 밑반찬도 훌륭한 곳으로 유명해요. 청국장과 파무침은 그중에서도 특히 소문이 나 있죠. 일견 평범한 고깃집이지만 수많은 식도락가의 인정을 받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이 집의 밑반찬은 신기할 정도로 고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요. 나리식당은 친한 친구끼리 부담 없이 가기에 좋은 곳이에요. 많은 손님이 이곳 특유의 복고풍 감성을 좋아하죠. 화려하지 않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식당이에요. 청담동 나리의 집에서 새로운 삼겹살을 맛보세요. 한 번 다녀오면 또 가고 싶어질 거예요.

미슐랭 3스타 한식 레스토랑인 가온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 한식의 지혜를, 한국의 자연에서 얻은 음식 재료에 담아 요리로 만들어내는 곳이에요. 신라호텔의 라연과 종종 함께 언급되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퓨전보다는 전통 한정식에 가까운 맛을 낸다는 평이 많아요.

이곳은 고급 한식 도자기를 만드는 광주요 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가온에는 광주요에서 만든 멋진 도자기 그릇을 사용한 플레이팅이 돋보여요. 별실로 향하는 통로에도 곳곳에 광주요 작품이 전시돼 있어요.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채식 옵션도 선택할 수 있으니 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죠. 가온에서 맛있는 한식은 물론 한국 전통 생활 도자기도 감상해 보세요.

종로구에 자리 잡은 사찰음식 전문점 산촌은 산과 들에서 자라나는 산나물과 신선한 채소, 바다에서 나오는 해초류 등을 사찰음식으로 만드는 곳이에요. 특히 산촌의 산나물 요리는 화학첨가물을 쓰지 않고 천연 그대로의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사찰음식 전문점답게 입구부터 사찰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어요. 한옥 구조를 잘 살린 식당 곳곳에는 불상, 연등, 종 등의 불교용품들이 놓여 있어 사찰 분위기를 자아내죠.

대표 메뉴인 ‘산촌 정식’은 7가지 산채 모둠 나물에 산채 잡채, 더덕 무침, 고소 나물, 튀각 등이 곁들임 찬으로 나와요. 산속에서 자란 신선한 야생초와 산나물로 만든 모둠 나물은 씹을수록 향긋함이 묻어 나옵니다. 산촌에서 스님들이 잡수시는 음식을 드시면서 사찰 생활을 잠시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