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의 바와 펍 베스트 8

타이베이에서 스타일을 뽐내고 또 감상하시고 싶다면 바코드(Barcode)로 가 보세요. 5층에 위치한 바의 넓은 발코니에서 다양한 음악과 함께 신이구의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시크하고 모던한 공간이 클래식 하우스, 애시드 재즈, 펑크, 뉴 웨이브와 다양한 비트가 채워지는 공간으로 변모하죠. 음악에 더해 런던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 바텐더가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샴페인 칵테일도 크게 호평받아 거의 매일 밤 입장객이 줄을 선답니다.

대표 메뉴로 꼽히는 오징어 베이컨 롤(약 NT$300)과 양꼬치(약 NT$420) 등 최상급 애피타이저도 맛보실 수 있어요.

리볼버(Revolver)는 타이베이의 언더그라운드 음악계를 선도하는 무대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언더그라운드가 아닌 지상 3개 층에 위치한 리볼버는 2층에서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DJ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3층은 세련된 라운지 바, 1층은 트렌디한 스트리트 바로 구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로큰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죠. 또한 몇 층이든 맥주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수제 에일과 수입산 유럽 라거는 약 NT$180, 국내산 맥주는 파인트당 NT$115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네기즈 바 앤 레스토랑(Carnegie’s Bar & Restaurant)은 관광객을 위한 도시 최고의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홍콩 기반의 영국식 펍 브랜드에서 탄생한 음식 메뉴에는 일반적인 펍 음식과 인도 카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300가지가 넘는 드링크 메뉴가 진정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쿨한 데코, 인기 있는 음악 선곡, 그리고 활기차고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손님들은 바에서 댄스 솜씨를 과시하기도 하죠. 이곳 카네기 바의 전설적인 명성은 명불허전이랍니다.

온스(Ounce)는 타이베이 최초의 스피크이지 바로서 1920년대 미국 금주령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해, 외부에선 그저 에스프레소 바처럼 보이죠. 하지만 한쪽에 ‘숨겨진’ 문을 통과하면 뛰어난 솜씨로 섞은 환상적인 칵테일을 다양하게 맛보실 수 있어요.

무거운 분위기의 다크 우드 데코가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요. 이곳에선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바텐더들이 쇼의 스타들이라고 할 수 있죠. 놀라운 스킬과 손재주를 뽐내며 독특한 칵테일을 제조하는 동시에 재밌고 편한 분위기를 연출하니까요.

우아한 빅토리아풍 스타일과 최고급 서양식 요리를 갖춘 MQ 마키(MQ Marquee)는 타이베이의 상류층과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나이트클럽입니다. 넓은 라운지에서 바텐더가 아주 간단한 음료라도 정성과 솜씨를 다해 준비하는 곳이죠. 바텐더 중 몇 명은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바텐딩 어워즈(Diageo World Class Bartending awards)에서 우승한 실력파들이랍니다.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주류가 제공되며, 메뉴판도 다양하고 풍부한 하이라이트 드링크로 가득합니다. 거품 없이 세련된 분위기가 한결같이 유지되는 이유는 상주 DJ의 솜씨도 한 몫 한다는군요.

W 타이베이 호텔 꼭대기 층의 우바(Woobar)는 그야말로 타이베이에 하나뿐인 루프톱 수영장 바로서 유명한 파티 장소이기도 합니다. 수영장 파티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우바는 시트러스가 혼합된 보드카를 비롯해 과일 향이 풍부한 시그니처 음료와 함께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제공되는 음식도 독특한 편이고, 고급 초콜릿 크림을 넣은 바닐라 보드카도 맛보실 수 있어요. 풀사이드의 위치 덕분에 도시 한복판에서 한가로운 열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타이베이의 유일한 리얼 펍’이라고 과감하게 주장하는 온 탭(On Tap)은 런던 지하철 표지판을 닮은 로고만큼이나 영국다운 스타일로 술집의 디테일을 재현하고 있어요. 다양한 운동을 구경하거나 직접 참여할 수도 있는 인기 장소로, 다트 리그가 열리고 여러 아마추어 축구팀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죠.

매우 사교적이고 친근한 분위기의 펍이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또한 일류로 평가받는 안주류와 당구대가 마련되어 있고, 인기 있는 파티 나이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곳이기도 해요. 현지 주재원 커뮤니티에서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브라스 몽키(The Brass Monkey)는 서양식, 특히 미국 스포츠 바의 느낌으로 스타일링해 도시의 주재원들 사이에 인기가 좋고, 쾌활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여듭니다. 이곳은 전 세계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보여주는 평면 TV도 많고, 테이블 풋볼, 다트판과 저렴한 술로도 유명합니다. 재미있는 퀴즈 나이트,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이끄는 DJ, 친절한 주인 덕분에 인기가 있어 거의 매일 밤 왁자지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