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리버사이드의 즐길거리 베스트 17

왕궁과 왓 프라캐우는 방콕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며, 아마도 가장 멋진 랜드마크일 거예요. 1782년에 지어진 왕궁은 태국 국왕의 정신적인 집이자 궁정, 정부 행정처 역할을 하고 있어요. 궁전 단지 안에는 인상적인 여러 건물이 있으며 그중 하나가 왓 프라캐우예요. 에메랄드 부처 사원으로 알려진 이 사원에는 14세기에 만들어진 작지만 유명하고 크게 존경받는 에메랄드 부처가 있어요.

왓 아룬은 차오프라야강 서쪽(톤부리) 강둑에 있는 상징적인 사원이에요. 새벽 사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사원은 방콕의 강둑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방콕에서 방문할 수 있는 다른 사원들과 디자인이 매우 달라서 쉽게 눈에 띄는 곳이기도 하죠. 왓 아룬은 화려하게 장식된 첨탑이 일부를 구성하고 있고 물 위에 장엄하게 서 있어요. 사원을 방문하는 데 한 시간 정도 잡으시는 걸 추천해요. 새벽 사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몰 때 아름답고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아름다워져요. 가장 조용한 방문 시간은 인파가 몰려들기 전인 이른 아침이에요.

왓포 또는 왓 프라 체투폰은 도시에서 가장 큰 사원 단지 중 하나로 46m 길이의 금박으로 덮인 거대한 와불이 유명해요. 입장하려면 신발을 벗어야 해요. 행운을 빌고 싶으면 홀 입구에서 동전 한 그릇을 구입해서 벽 길이에 따라 놓여 있는 108개의 청동 그릇 안에 넣어보세요. 작은 동전을 떨어뜨리면 멋진 소리가 울린답니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이 동전은 승려들이 왓포를 개조하고 보존하는 데 쓰이죠.

방콕은 한때 주요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운하와 수로로 유명해요. 현재 태국의 운하인 클롱은 여전히 통근자와 여행자가 보트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니는 데 사용되고 있죠. 톤부리 운하는 방콕의 ‘현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목조 주택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는 가족들을 지나가고 외딴 골목길에서 노는 아이들을 구경하고 배를 타고 전통 시장을 지나가 보세요.

레부아 방콕의 스카이 바는 해발 250m에 위치하며 태국 수도의 인상적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실롬에 위치한 이 루프탑 바는 찾기가 매우 쉽고 사판 탁신 BTS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요. 지붕에 금색 돔이 있는 크림색 건물을 찾으세요. 이 바는 할리우드 영화 행오버 2에 등장한 이후 더 유명해졌어요.

스카이 바가 문을 열기 전에 도착해도 레부아 방콕 64층에 위치한 디스틸 바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경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이 편안한 위스키 바에는 편한 소파 공간이 마련된 야외 테라스가 있어요.

아시아티크 더 리버 프론트는 1,500개가 넘는 부티크 거리 음식 상인과 고급 레스토랑, 고급 와인 바 옆의 비어 가든으로 야시장 겸 쇼핑몰 단지로 거대한 관람차가 강변에 우뚝 서 있는 곳이에요. 차오프라야강 유역에 자리 잡은 이곳의 전체적인 테마는 약간 뒤죽박죽인 레트로 감성의 데코와 빈티지한 소품들로 이루어져요. 복제품 전차, 시계탑, 선박 격납고처럼 오랜 무역의 역사를 가진 이 장소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죠.

방콕 법의학 박물관에서는 병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나 매우 특이한 것을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 으스스한 전시를 구경할 수 있어요. 차오프라야강의 서쪽 강둑에 있는 시리랏 병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요. 박물관을 예술적이거나 문화적인 유물을 잘 전시해 놓은 곳으로만 생각한다면 많이 놀라실 거예요. 포름 알데히드 튜브 안에 담긴 죽은 아기부터 종양에 걸린 신체 기관에 이르기까지 이 전시관의 그래픽 콘텐츠는 충격 그 자체예요.

왕립 바지선 박물관에는 태국의 왕실 바지선 8척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 배들은 상서로운 행사와 매우 희귀한 왕실 바지선 행렬과 같은 국립 행사를 위해 보존되고 있어요. 각 배는 거대한 티크 석판에 세심하게 조각되었으며 신화적인 짐승으로 장식되고 금색, 빨간색, 파란색의 밝은 색조로 칠해져 있어요. 프라 핀 클라오 다리에서 멀지 않은 톤부리 쪽의 강 근처에서 왕립 바지선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특별 행사 기간 중이나 준비 중에는 박물관에 바지선이 없을 수도 있어요.

아시아티크의 무에타이 라이브: 더 레전드 리브스는 엔터테인먼트 공연과 고대 무술인 무에타이 복싱을 결합한 흥미진진한 극장식 쇼예요. 극장 애호가, 가족 또는 즐겁게 태국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이 90분짜리 감동적인 공연을 보고 나면 직접 링 안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죠. 이 방콕 쇼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훌륭한 아시아티크 더 리버 프론트에 있는 현대적인 600석 규모의 극장인 더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왓 칼라야나밋은 거대한 사원 건물로 차오프라야강의 서쪽 강둑에서 가장 잘 보이지만 관광객들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근처의 왓 아룬이 훨씬 더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리버사이드 방콕의 관광명소와 사원에는 사람이 적어지는 면이 있어요. 좀 더 고요하고 관광지 분위기가 덜한 대안을 원한다면 왓 칼라야나밋을 추천할게요. 본당 안의 거대한 금동 좌불이 특히 유명해요.

성모 승천 성당은 방콕의 주요한 로마 가톨릭 성당이자 방콕 대교구의 주요 교회이기도 하며 1662년에 지어졌어요. 1910년에서 1918년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초기 교회를 대체하기 위해 지어졌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여행 중 이 성당을 방문하기도 했죠. 아름다운 인테리어는 고전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둥근 아치, 풍부한 로코코와 스테인드글라스로 덮인 높은 천장이 특징이에요. 신도석 벽 끝의 벽화는 성서의 장면들을 묘사하고 있어요.

방콕 리버크루즈는 방콕의 주요한 삶의 동맥인 차오프라야강을 따라 떠나는 여행이에요. 상징적인 왓 아룬과 왕궁이 강물 위에 밝게 빛나는 일몰 무렵에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어떤 리버크루즈에는 태국 전통 무용 공연이 포함되는가 하면 라이브 재즈 공연과 방콕 강변을 따라 있는 랜드마크에 대한 라이브 해설을 제공하기도 하죠.

라마 1세 국왕 기념비는 옆에는 풋타욧파 기념 다리와 함께 1932년 방콕의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어요. HRH 나리스 왕자가 디자인했고 건축가 실파 비라스리가 청동으로 구조물을 성형하고 주조했어요. 1736년 3월 20일에 태어난 라마 1세 국왕은 풋타욧파 국왕으로도 알려져 있고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차크리 왕조 최초의 왕이었어요.

롱 1919 방콕은 19세기에 지어진 중국식 저택으로 방콕의 문화유산과 함께 쇼핑, 다이닝을 즐기고 흥미로운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이 오래된 중국식 저택의 중심에는 중국 선원의 여신인 마주의 큰 신사가 있어요. 많은 사람이 신사에 기도하러 오고 향과 연기 냄새가 짙어서 공기는 탁한 편이에요. 안뜰과 방을 돌아다니면서 시대의 가구들과 공예품을 볼 수 있고, 본관 1층에는 부티크 매장이 줄지어 있어요.

태국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 센터(TCDC)는 트렌디한 디자인 교육과 자원 시설로 기능적인 디자이너와 기업가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시할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에요. 이 최첨단 시설은 방콕 종합 우체국이 있던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어요. 디자인 도서관에는 15,000개가 넘는 디자인 북, 비디오, 멀티미디어, 영화가 소장되어 있고 창조적인 공간에서 디자이너는 자신의 발명품을 무료로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