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힐링 여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교토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유명한 기요미즈데라는 히가시야마의 절과 신사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곳이에요. 사원에 들어서면 탁 트인 전망에 가슴이 시원해지고 본당에서 바라보는 사계절의 풍경이 절경입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4월의 벚꽃과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물드는 아름다운 단풍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교토 북동쪽에 위치한 긴카쿠지는 아담한 사찰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유적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히가시야마 문화의 꽃이라고도 평가받는 곳인데요. 모래로 이루어진 정원과 연못, 울창한 숲 사이로 조성한 산책로가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가지는 이곳을 힐링의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금각사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은각사와 더불어 교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박을 입힌 2,3층의 누각이 ‘킨카쿠’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어 흔히 ‘킨카쿠지’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황금빛 사찰은 앞 쪽의 연못과 정원의 아름다움과 잘 어울려 일본 사찰건물의 정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황금빛 금각사를 보며 거닐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사계절의 변화가 선명하여 교토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산책 명소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촬영지이기도 한 아름다운 대나무숲을 걷다 보면 탁 트인 가츠라 강의 풍경이 나오는데, 숲과 강이 이루어 낸 풍경이 절경을 이룹니다. 강렬한 인상보다는 잔잔한 운치가 있는 아라시야마에서 힐링을 즐겨보세요.

텐류지는 아라시야마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절인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절로 한적한 정원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아름다움에 반하게 됩니다. 정원만 둘러보는 입장권과 사원까지 다 둘러볼 수 있는 입장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원까지 둘러보는 입장권은 추가 금액이 있다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해보세요.

교토 타워는 교토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세계문화유산 도시 교토에서 교토 타워는 현대적인 건축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날씨가 맑은 날엔 멀리 오사카와 나라까지 볼 수 있으며 낮에는 기요미즈데라를 비롯한 교토 주요 명소를 볼 수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이 길을 산책하여 철학자의 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곳은 봄의 벚꽃풍경이 절경을 이루는 교토의 산책길입니다. 긴카쿠지(은각사)에서 난젠지까지 이어지는 2km 남짓의 산책로로, 많은 여행자들이 교토 여행 중 가장 좋은 산책길이었다고 말할 만큼 사색에 잠겨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 기온 거리를 방문해보세요. 옛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거리입니다. 다양한 음식점과 찻집이 많아 한적하게 앉아 차를 마시다 보면 고즈넉한 교토의 운치와 전통 가옥의 멋을 느낄 수 있어요.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실제 게이샤와 마주치는 일도 가능한 곳입니다.

교토를 찾는 여행객들이 교토에 오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이에요. 신칸센, JR, 지하철, 고속버스 등 많은 교통수단들이 정차하는 곳이며 하루 이용객도 엄청 많아 엄청난 규모의 역입니다. 게다가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인 하라 히로시가 디자인하여 위압감이 들 정도로 웅장한 디자인을 자랑해 그 자체로도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교토 중심가 상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교토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니시키시장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시장과 같은 곳이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상권이 형성되어 그 역사가 대단한 곳인데요. 이러한 점과 달리 현대화된 모습을 잘 갖추고 있고 감성은 일본 고유 전통시장의 느낌을 잘 유지해 세계적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리는 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은 곳입니다. 약 140여개의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이른 저녁에 문을 닫는 점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