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커플 즐길거리 베스트 10

설악 워터피아는 지하 온천에서 끌어올린 미네랄 워터를 사용하는 워터파크 겸 스파예요. 설악산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이 스파에서는 설악산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수영장, 자쿠지와 노천탕의 물은 기분 좋은 온도인 49°C를 유지하고 있어요.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편백 나무 온수 욕조에서 피로를 풀거나, 몸에 활력을 주는 초음파 목욕을 즐겨보세요. 워터 테라피 수영장, 전신 및 발 마사지,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설악 워터피아의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래프팅, 짚라인을 즐겨보세요.

화진포는 푸르른 나무와 해변 장미로 둘러싸인 고요한 호수예요. 넓은 황금빛 모래가 호수와 바다를 구분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현지인들이 일광욕과 수영을 즐기는 곳이죠. 숲에는 철새가 둥지를 틀고 호수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 서식지이기도 해요.

화진포 생태박물관과 화진포 해양박물관에서 호수의 식물과 야생동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알아볼 수 있어요.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16km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면 호수 전체를 직접 볼 수 있어요. 전체 구간을 완주할 시간이 없다면 북쪽 6km 구간만 따로 보는 것도 좋아요.

울산바위는 설악산국립공원에 있는 우뚝 솟은 봉우리예요. 도전적이지만 보람 있는 하이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7km 길이의 이 코스는 화려한 사찰을 지나 구불구불한 강을 따라 소나무 숲으로 이어져요. 마지막 구간에서는 바위에 설치된 800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해요.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워요. 마치 공원 전체가 나를 둘러싸고 있는 느낌이 들죠. 가는 길에 신흥사에 들러 거대한 청동 불상도 감상해 보세요. 잠시 숨을 돌리고 싶다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가판대를 이용해 보세요.

송지호해수욕장은 고성 동해안의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펼쳐진 천연 백사장이에요. 해변은 2km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잔잔한 파도가 있어 수영하기 좋은 곳이죠. 해변에서는 동해와 죽도를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해요.

이 지역에서 가장 조용한 해변 중 하나인 송지호해수욕장은 인파를 피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예요. 이곳에는 몇 개의 작은 상점, 화장실 및 해변 샤워 시설이 있어요. 바다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해변 남쪽 끝 해안가에 즐비한 해산물 식당 중 한 곳으로 가보세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도 어렴풋이 보일 거예요.

설악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산과 숲 위를 누비며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해요. 통유리창을 통해 울산바위와 만물상을 조망할 수 있죠. 케이블카를 타고 10분만 가면 저 멀리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중세 성곽인 권금성에 도착해요.

폐허가 된 성과 인근 중세 암자인 안락암을 둘러보세요. 탑승장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이 케이블카는 나뭇잎이 붉은색과 오렌지색의 찬란한 팔레트로 변하는 가을에 특히 인기가 있어요.

고성 통일전망대는 고성과 북한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높은 전망대예요. 이 타워는 서쪽으로 금강산 지역과 해금강의 멋진 전망을 제공하죠. 꼭대기에 있는 데크에서 쌍안경을 이용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타워 내부에는 눈앞에 보이는 풍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큰 지도도 있어요. 한국전쟁과 통일의 역사를 담은 한국전쟁 전시관도 들러보세요. 즐비한 기념품 가게에서 북한 우표, 지폐, 기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진부령 미술관은 우뚝 솟은 진부령 봉우리 속에 자리한 개인 갤러리예요. 이 박물관은 한국 미술과 젊거나 덜 알려진 한국 예술가를 홍보하기 위해 근현대 회화와 조각을 전시하죠. 이곳은 작업을 위해 방문하는 예술가를 위한 산악 휴양지이기도 해요.

이어진 3개의 넓은 전시실에는 매우 다양한 현대 미술이 전시되어 있어요. 인상주의적인 한국의 산수화 및 콘셉추얼 페인팅과 함께 다채로운 추상화가 전시되죠. 다양한 조각, 사진 그리고 섬유 예술과 같은 특이한 매체를 사용한 전시품을 볼 수 있어요.

고성 동해안에 위치한 송지호는 아름다운 풍광과 철새의 도래지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거위, 백조, 청둥오리가 호수에 모여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예리한 조류 관찰가는 호수 너머의 뛰어난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류 관찰 탑에서 이러한 조류를 관찰하곤 해요.

송지호 한 편에 있는 작은 박물관에는 토종 새와 야생 동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있으며 전체 산책로는 약 4km에 달해요. 주변 소나무 숲을 산책하거나 이곳저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사진을 남겨 보세요.

건봉사는 건봉산 기슭에 있는 6세기 불교 사찰이에요. 숲으로 둘러싸인 이 사찰은 강 옆에 지어졌으며 고대 돌다리와 불교 경전이 새겨진 바위 기둥이 있어요. 내부 성소 안에는 부처님의 치아 중 하나라고 하는 종교 유물이 있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야생화가 핀 들판을 지나 한국전쟁 때 파괴된 사찰 터를 만날 수 있어요. 폐허 근처에는 연꽃이 피는 2개의 연못이 있어요. 봄에는 사찰을 둘러싼 벚나무가 화려한 분홍색과 흰색 꽃을 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