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후 고성에서 즐길거리 베스트 6

저녁 식사 후 고성의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면서 일몰을 감상하는 계획을 짜보세요. 고성 시내에서 약 9km 거리에 송지호해수욕장이 있어요. 2km에 걸쳐 펼쳐진 긴 백사장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죠. 송지호 해변은 인근의 다른 해변에 비해 비교적 찾는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또 다른 아름다운 해변으로 해안에서 남쪽으로 7km 떨어진 아야진해수욕장을 꼽을 수 있죠. 밤이 되면 보라색 불빛으로 빛나는 모래 사장을 배경으로 재미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청간정을 방문해 보세요. 일출 명소로 인기가 높지만 저녁 식사 후에 방문하는 것도 운치 있어요.

해변에서 부서지는 파도 소리는 해안을 따라 늘어선 호텔과 식당의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배경음악처럼 느껴지죠. 안개가 자욱한 날의 밤 풍경이 특히 낭만적이에요. 청간정이 영감의 원천을 찾는 시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거진항은 고성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거진읍에 위치하고 있어요. 매일 현지 어부들이 그날그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신선한 해산물로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오죠. 실제로 어업이 성행 중인 이 항구의 산책로를 따라 늘어서 있는 식당 중 한 곳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선회를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저녁 식사 후엔 산책로를 따라 거진등대 전망대로 올라가 바다와 마을의 불빛,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숲과 언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맛있는 한식을 먹고난 뒤에는 고성의 근사한 해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고성 대부분의 카페는 오후 6시경에 문을 닫아요. 하지만 고고비치서프 숍은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니 기억해 두세요. 파노라마 카페&펍도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핫플이에요.

고고비치서프는 문암진리에 위치해 있고, 1층 카페에서 아름다운 해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파노라마 카페는 고고비치서프에서 남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있어요. 카페 루프탑에서는 바다에서부터 저 멀리 설악산까지 인상적인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한국 전역에서 인기 있는 식후 즐길거리는 바로 노래방을 가는 거죠. 거진항과 대진항, 그리고 작은 마을인 신안에서 조용한 노래방을 몇 군데 찾을 수 있어요.

아늑한 장소를 선택했다면 음료와 스낵을 주문하고 몇 시간 동안 좋아하는 노래를 신나게 불러보세요. 보통 한국어 노래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노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