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저예산 즐길거리 베스트 10

천지연 폭포는 폭 12m, 높이 22m의 절벽을 타고 오염되지 않은 수정처럼 맑은 웅덩이로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예요. 이 장엄한 폭포를 보다보면 '땅과 연결된 하늘'이라는 의미의 이 이름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죠.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숨이 멎을 듯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백꽃에서 구실잣밤나무까지 다양한 현지 식물을 만날 수 있어요.

또한 폭포 연못은 밤에만 활동하는 거대한 무태장어의 자연 서식지이기도 해요. 이 공원은 도심에서 버스로 불과 25분 거리에 있어요.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왕관 모양의 봉우리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어요. 봉우리는 고대 화산에서 형성되었으며 울창한 푸른 계곡의 중심부에 있죠. 잘 정비된 등산로가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이어진 모습이 마치 초록색의 거대한 파이처럼 보여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세계의 새로운 7대 자연 불가사의 중 하나로 지정된 이곳은 언덕 기슭의 표지판에 역사와 유산을 안내하고 있어요.

이 봉우리는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버스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요. 정상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중 하나로 620m의 지붕 덮인 시장에 수백 개의 상점 및 노점상이 있어요. 1964년에 문을 연 이 시장에는 200개의 상설 상점과 정기적으로 순환되는 약 140개의 노점상이 운영돼요. 이곳에서는 신선한 농산물, 해산물, 김치 및 현지에서 만든 기념품, 예술품 및 공예품이 판매되고 있죠.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라이브 공연을 위한 야외 무대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시장에서는 정기적인 워크숍과 문화 프로그램도 개최돼요. 이 시장은 서귀포시의 중심부에 있어요.

외돌개는 제주올레 7코스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물 위에 20m 높이로 홀로 솟아 있어요. 외돌개라는 이름은 '외로운 바위 기둥'을 의미하며 약 150,000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되었다고 해요.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낚시터로도 많이 찾는 곳이죠.

언제든지 이 바위 기둥을 방문할 수 있지만, 희미해지는 태양 빛으로 석상이 뒤덮이는 일몰 시간이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에요. 이곳은 도심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어요.

새섬 새연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육교 중 하나예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기 때문에 도시와 주변 자연 서식지의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볼 수 있죠. 2009년 9월 개통한 이 다리는 제주의 전통 통나무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디자인됐어요. 또한 이 다리는 저녁에 LED 조명으로 밝게 빛나는 타워가 인상적이며, 이는 바람에 휩싸인 돛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다리에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리를 통해 새섬으로 걸어갈 수 있어요. 새섬에서는 때묻지 않은 야생보호구역을 볼 수 있고 편의 시설과 레저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요. 이곳은 도심에서 버스로 25분 거리에 있어요.

한라산을 품고 있는 한라산국립공원은 153제곱킬로미터가 넘는 미개척 야생 지역에 걸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에요. 고요한 분화구 호수가 있는 높이가 1,947m가 넘는 화산 산이 우뚝 솟은 국립공원이죠. 현지인들은 제주도가 곧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곧 제주라고 말해요. 이곳에는 4,000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중 400종 이상이 아열대에서 고산지대에 이르기까지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이에요.

노루, 대만 사슴, 가젤, 오소리, 족제비, 알려진 364종의 새 등 다양한 동물들도 볼 수 있어요. 이곳은 서귀포에서 북쪽으로 약 45분 거리에 있어요..

약천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찰 중 하나로, 놀라운 예술과 건축물, 정원, 섬 해안의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어요. 사찰 내부에는 5m 높이의 비로자나불상이 있고 주위에는 부처의 제단 초상화가 있죠. 이 사찰은 또한 천연 암석 동굴에 지어졌으며 본당에는 18,000개의 불상이 있어요. 사찰 밖에서는 무게가 18톤이나 되는 거대한 종을 볼 수 있어요.

탐방과 명상을 마치고 제주의 정신과 교감한 후에는 사찰 음식을 경험해 보세요. 이곳은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5분 거리에 있어요.

송악산은 사화산 분석구로 역사적 의미가 크며 유적지와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 있는 관광명소예요. 이 산은 활화산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분화구의 깊이는 69m에 달하죠.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저항 기지로 삼기도 했어요. 폐허가 된 비행장, 대공포, 격납고, 해안 참호 및 기타 전쟁 잔해를 볼 수 있어요.

특히 참호에서는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고 섬은 소나무 숲으로 덮여 있어요. 이곳은 버스 이용 시 도심에서 서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요.

산방산 보문사는 제주도 남쪽 끝의 산 중턱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멋진 해안 전망, 거대한 조각상 및 놀라운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어요. 이 절은 절과 그 주변 경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불상을 볼 수 있어 천상사라고도 불려요. 법회당에는 세 개의 우뚝 솟은 황금 불상이 기도등 아래 앉아 이 평화로운 장소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숨막힐 정도로 멋진 건축물과 바다 전망을 볼 수 있어요. 이 평화롭고 고요한 곳에서 바닷바람으로 근심을 날려보세요. 이곳은 또한 현지 문화와 영적 장소에 대해서도 알아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예요.

버스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예산을 아낄 수 있는 여행 방법이에요. 제주도, 특히 서귀포는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가장 효율적인 교통 수단인 대중 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죠. 서귀포에서 가야할 곳이라면 어디든지 버스로 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요.

공항을 오갈 때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시내버스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고, 관광 셔틀버스는 모든 주요 관광지를 들려요.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