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현지 레스토랑 베스트 10

환여횟집은 새콤한 양념에 횟감을 비벼 먹는 회덮밥과 물회가 일품인 맛집이에요. 물회를 시키면 국수사리, 공깃밥, 매운탕과 몇 가지 반찬이 단출하게 나와요. 칼칼하고 시원한 매운탕과 함께 먹으면 물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죠.

횟감에 김가루, 땅콩가루 등을 고명으로 올린 물회가 나오면 살얼음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돼요. 취향에 따라 밥이나 소면을 말아먹거나 매운탕을 곁들어 먹을 수 있어요. 한여름에 시원한 국물과 함께 회를 가득 떠서 먹으면 더위에 지친 입맛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환여횟집에서는 포장 주문도 가능한데, 매운탕과 공깃밥이 빠지는 대신 회가 푸짐하게 들어가요. 가게 안에서 먹을 시간이 없다면 한 그릇 포장해 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전복나라는 전복과 보리굴비를 코스 요리로 맛볼 수 있는 한정식 식당이에요.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전복죽, 전복탕 등 단품 요리, 전복과 보리굴비 또는 한정식이 나오는 한상차림과 코스 요리가 있어요. 건강도 생각하고 입맛도 돋우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맛집이죠.

코스 요리를 시키면 정갈한 그릇에 고급스러운 요리가 하나씩 담겨 나와요. 고급 식재료를 쓴 몇 가지 반찬과 전복회로 시작해서, 전복 물회, 구이, 갈비찜, 전복죽 등을 차례로 선보여요. 함께 상에 올라온 보리굴비를 녹찻물에 말아 살점 한 점을 올려 밥과 같이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죠. 평소에 다양하게 접하기 어려운 영양 만점의 전복 요리를 마음껏 즐길 좋은 기회예요. 건강도 생각하고 입맛도 돋우고 싶을 때 찾아가 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장기식당은 죽도시장에 있는 소머리국밥 전문점으로, 손이 많이 가는 전통적인 토렴 방식에 따라 요리하여 정성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밥이 든 그릇에 육수를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는 방법을 토렴이라고 하는데, 밥알에 국물이 스며들어 더욱 맛있게 국밥을 즐기실 수 있죠.

곰탕은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데다 한우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요. 밥을 말아 고기와 깍두기를 얹어 먹으면 빈속을 든든하게 채우기도 좋고 해장으로도 좋아요. 곰탕 외에 수육 메뉴도 있는데 소머리의 여러 부위가 두툼하게 썰려 나와요. 고기 자체가 부드러워 두툼한 두께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죠. 하얀 입김이 나올 만큼 추운 날 뜨끈한 곰탕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해 보세요.

수가성은 언제 가도 얼큰하고 뜨끈한 순두부찌개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에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공간이 널찍한 데다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해장하러 가거나 밤늦게 출출한 배를 채우러 가기에도 좋아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해물 순두부를 주문하면 생계란과 돌솥밥, 간단한 밑반찬이 나와요. 먼저 순두부에 계란을 살짝 얹은 다음 밥은 대접에 옮겨 담고 솥에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요. 쌀쌀한 날에 순두부로 속을 데우고, 숭늉으로 마무리까지 하면 추위가 싹 가시죠. 오징어, 조갯살, 새우 등의 해물이 듬뿍 들어간 파전이나 두부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요.

곤지곤지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건강에 좋은 나물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영양돌솥밥 맛집이에요. 널찍한 매장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가족 모임에도 안성맞춤이죠.

식사 메뉴를 시키면 상이 비좁을 정도로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요. 돌솥밥 외에도 고등어구이, 해물파전이나 불고기, 더덕구이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죠. 달콤한 호박죽을 먹고 나서 돌솥밥의 밥을 큰 그릇에 덜어 두고 숭늉을 만들어요. 영양이 가득한 밥에 나물, 된장찌개를 넣어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깔끔하고 건강한 맛으로 새롭게 해보세요.

운하회대게식당은 포항 죽도시장에 있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3층 규모의 회 센터예요. 식사를 하면서 송도와 포항운하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먹기에 좋아요.

1층에서 직접 횟감을 고르고 2층, 3층에서 식사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자연산 활어도 있고 새우, 대게, 랍스터 등이 준비되어 있죠. 메뉴도 아주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면 대게와 모둠회, 해산물, 물회까지 푸짐한 한상으로 구성돼요. 전복, 골뱅이, 피조개 등 곁들여 먹기 좋은 해산물들도 기본으로 나와요. 쾌적한 곳에서 회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깃대횟집은 바다 전망을 바라보면서 신선한 회와 매운탕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에요. 메뉴는 다양한 회, 물회, 회덮밥, 매운탕, 전복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입맛대로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점심에만 주문할 수 있는 점심 특선 메뉴가 모둠 생선구이, 생선초밥, 매운탕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죠.

그중에서도 참가자미물회를 추천해요. 가자미회가 듬뿍 들어 있고 김가루와 오이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어요. 매콤한 양념에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를 섞어 먹으면 한여름의 더위를 싹 날려줄 만큼 시원한 맛이 느껴지죠. 가자미회 외에도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전복회까지 올라가 있어요. 눈으로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입으로는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예요.

삼경해물탕은 시원하고 진한 국물 맛으로 유명한 아귀탕을 맛볼 수 있는 아귀 전문점이에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2시면 마감해요. 예약도 평일에는 빨리 차기 때문에 서둘러야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이곳 아귀탕은 아귀가 정말로 푸짐하게 들어간 데다, 미나리와 콩나물이 들어가서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특히, 냉동이 아니라 생물만 사용하기 때문에 아귀 살이 쫄깃하고 탄력 있어요. 아귀찜도 양념이 적당하게 들어 있어 텁텁하지 않고 아귀만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아귀 양이 많아요. 깊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탕으로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싶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식탐은 한국의 재료로 재해석한 캐주얼한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세련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에서는 창가 자리에 앉으면 형산강 풍경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죠. 가족끼리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아이를 동반하기에도 좋아요.

메뉴는 1.5인분 기준이어서 양이 적지 않은 편이고, 스테이크, 샐러드, 필라프, 리조또, 파스타, 피자로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잔으로 판매하는 적당한 가격의 하우스 와인도 있어 곁들여 마실 수 있죠. 와인을 가져오면 와인잔과 오프너를 제공해 주는 콜키지 서비스도 있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캐주얼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려요.

라멘 베라보는 깔끔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이 인상적인 일본 라멘 전문점이에요. 매장은 규모가 아담하고 오픈 주방 형식으로 되어 있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죠. 친구들끼리 오거나 혼자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에도 좋아요.

보통은 시오 라멘과 소유 라멘을 주로 판매하지만, 특선 기간에는 돈코츠 라멘, 츠케멘, 마제 소바 등 다양한 라멘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특선 메뉴를 주문해야 먹을 수 있는 수비드 닭고기 토핑이 별미예요. 일본 라멘의 진한 국물과 단짝처럼 어울리는 맥주도 곁들여 보세요. 풍미 있는 라멘으로 간단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