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후 대구에서 즐길거리 베스트 6

수성못은 아르떼 수성랜드와 수성휴양지가 인근에 있어 주민들의 즐거움과 휴식처가 되는 인공호수에요. 과거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되었다고 해요.

야간엔 수성못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들어와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해요. 5월부터 10월까지 하루 4회 화려한 음악 분수 공연이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죠. 대구를 여행할 때 수성못에서 펼쳐지는 이 환상적인 야경을 놓치지 마세요.

계산성당은 원래 한국 전통 양식으로 지어졌으나 1902년 화재로 소실된 후 현재 모습으로 재건되었어요. 100년이 넘은 이 대성당은 대구 지역에 있는 모든 성당의 구심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계산성당은 대구 최초의 고딕 양식 대성당으로, 야간엔 화려한 조명 없이도 아름다운 건축물이 더욱 신비스럽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죠. 근처에 근대골목이 있어 저녁 산책하기 좋아요.

송해공원의 옥연지 일대는 언제나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풍차, 나무데크, 물레방아 등이 눈길을 끌고 있어요. 해가 지면 송해공원 나무를 비롯한 많은 조각품에 설치된 형형색색의 조명이 야경을 더욱 돋보이게 해요.

주변에 높은 빌딩이 없고 빛 공해가 적어 공원에서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요.

대구 앞산은 비교적 낮고 천천히 오르기 쉽지만,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타보세요.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웅장한 대구 분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해가 지면 능선이 보이지 않고 대구 시내의 불빛만 화려하게 남아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죠. 밤이 깊어갈수록 더 아름다워지기 때문에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해가 진 후에 올라가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