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커플 데이트 명소 베스트 10

솔거미술관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안에 있어요. 생각보다 오래 걸어야 하지만 미술관까지 가는 길이 아름다워 가는 길도 힘들지 않아요. 미술 작품도 충실하지만 바깥의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포착하는 통유리창은 이곳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이에요. 공간마다 아름다움을 생각해 구성하고 입장료도 비싸지 않아 계절마다 들르고 싶은 미술관으로 추천해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입구에서부터 음악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이에요. 계단은 악보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을 오를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들려 아이들도 즐겁게 오를 수 있어요. 이곳에는 2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과 관련된 음반 및 소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가끔은 직접 음악을 들어볼 수도 있어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더욱 음악을 사랑하게 될 테니까요.

보문단지는 인공 호수인 보문호를 중심으로 호텔이나 콘도 등 숙박시설과 박물관, 워터파크, 골프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겸비해 관광 단지로 조성한 곳이에요. 단지 내 숙박시설을 이용한다면 보문호 주변을 산책하거나 라이딩을 즐기기에 편리해요. 보문단지 내에도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경주의 많은 볼거리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황리단길에는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나 식당 등이 모여 있어요. 새로운 건물들도 꽤 들어섰지만 60~70년대의 낡은 건물이나 한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게 인기의 비결이기도 해요. 대릉원이나 첨성대와 가까운 이곳은 경주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이기도 해요. 카페에 앉아 대릉원을 바라보면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보문단지를 관광하다가 이곳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경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에요.

경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경주 중앙시장은 2016년부터 먹거리 가득한 야시장을 운영하며 낮에는 상설시장으로, 밤에는 야시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어요. 볼거리가 많아 많이 걷게 되는 경주에서는 쉽게 배고파지기 마련이죠. 먹거리 가득한 이곳은 이제 경주 관광의 필수 코스로 손꼽아도 좋아요. 체력이 좋다면 낮에는 보문단지를 관광하고 저녁에 이곳 야시장을 즐겨 보세요. 짧은 일정으로도 만족스러운 경주 여행을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