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경주를 상상해 본 적 있나요? 경주는 조상들의 예술 감각에 현대적인 조명을 더한 독특한 야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동궁과 월지, 월정교, 첨성대 등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더욱더 매력적이에요. 신라 밀레니엄 파크나 황룡원 중도타워는 신라를 테마로 한 현대적인 시설이지만 고전미를 놓치지 않아 멋진 야경을 만날 수 있어요. 신비로운 경주의 밤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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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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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궁궐을 넓게 확장해 태자가 거처하도록 한 게 동궁이에요. 신라가 멸망한 후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드는 폐허가 되었다고 하여 안압지라고 불렀는데, 현재에는 달이 비친다는 뜻의 신라 때 지명인 '월지'라는 이름을 되찾았어요. 크지 않은 규모에도 좁은 연못을 바다처럼 보이게 설계한 신라인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밤이 되면 당시 왕족의 삶을 떠올릴 만큼 화려해져요.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운영 시간: 매일 09:00 - 22:00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연중무휴
지도 - 2
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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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는 경덕왕 시대에 경주 시내에서 남촌을 잇는 춘양과 월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두 개의 다리를 말해요. 남아 있던 교각이 불에 타 석축만 남아있었지만, 현재는 신라의 화려함을 담은 새로운 모습으로 복원되었어요. 월정교의 진정한 매력은 역시 밤에 확인할 수 있어요. 남천에 비친 달과 월정교의 모습은 교각과 그림자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이에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31
지도사진 제공: bryan... (CC BY-SA 2.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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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밀레니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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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의 건축물에서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는 드라마 선덕여왕과 대왕의 꿈 세트장으로도 유명해요.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기저기 조성된 산책길들은 지루하지 않아요. 신라 시대의 건축물이나 시설들이 신기할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활쏘기 체험과 마상공연도 진행되고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주소: 경북 경주시 엑스포로 55-12
지도사진 제공: Serena Kang (CC BY-SA 4.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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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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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1호인 첨성대는 선덕여왕 때 세워져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유명해요.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원통형의 첨성대를 만드는 데는 화강암 벽돌 362개가 사용되었는데, 시간과 절기를 알 수 있는 천문관측 구조물로 매우 과학적이에요. 교과서에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면 더욱 신기해요. 밤이면 조명으로 빛나는 첨성대는 별을 관측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더욱 특별하게 보여요.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지도사진 제공: ecodallaluna (CC BY-SA 2.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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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원 중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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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 높이 솟은 중도타워는 건물 가운데에 황룡사 9층 목탑을 떠올릴 수 있는 윤곽을 만든 게 특징이에요. 경주에서 손꼽히게 높은 건물로 꼭대기에 올라가면 꽤 넓은 경주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중도타워에 조명이 들어오면 무심정과 연못이 어우러진 야경의 모습이 정말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경주에서 손꼽히는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니 야경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로 40 (재)중도연수원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