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팔우정 삼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경주 전통 해장국은 입맛 없는 아침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추천해요. 주문과 동시에 생면을 뽑아 쫄깃쫄깃한 맛을 내는 밀면이나 직접 만드는 순두부 등도 인기가 좋아요. 멋진 한옥을 개조한 베이커리에서 크루아상을 먹는 독특한 경험도 경주에서만 할 수 있어요. 전통 있는 경주라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들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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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정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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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오동의 팔우정 삼거리는 해장국 거리로 지정되어 있어요. 해장국과 선짓국 등 단출한 메뉴를 판매하는데 이 중 대표 메뉴인 해장국은 기본 재료인 메밀묵과 콩나물을 해물 육수로 토렴해 모자반과 다진 묵은지를 고명으로 얹어 나오는 게 특징이에요. 해장국과 메밀묵이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의외로 궁합이 좋아요. 개운한 맛으로 피곤한 아침 첫 끼로도 손색이 없어요.
주소: 경북 경주시 태종로 810-1
운영 시간: 매일 00:00 - 24:00연중무휴
지도 - 2
별채반 교동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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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반의 주메뉴는 교동쌈밥이지만 육부촌 육개장과 곤달비 비빔밥도 맛있어요. 쌈밥은 고기의 종류에 따라 부드러운 맛의 한우 쌈밥과 매콤달콤한 오리 쌈밥 및 돼지 쌈밥으로 나뉘어요. 인심이 좋아 야채 쌈도 넉넉하고 계속 리필할 수 있기 때문에 야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흔한 쌈 재료가 아닌 다시마를 사용한 다시마 쌈은 독특한 매력이 있으니 꼭 먹어 보세요.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 77
운영 시간: 매일 09:00 - 10:00조식메뉴-육부촌육개장.곤달비비빔밥 매일 10:00 - 21:00쌈밥.곤달비비빔밥.육부촌육개장(주문마감20:30)
지도사진 제공: Rowan Peter (CC BY-SA 2.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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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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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인근에서 2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통맷돌순두부는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높아요. 가게 안에 두부를 만드는 공간이 있어 직접 두부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는 가져갈 수도 있어요.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담백하면서도 얼큰해 숟가락이 멈추지 않아요. 특히 몽글몽글한 식감이 다른 순두부와는 다르답니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맑은 순두부를 추천해요.
주소: 경북 경주시 북군길 7
운영 시간: 매일 07:00 - 21:30명절 전날, 당일휴무
지도 - 4
황남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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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외관으로 황리단길에서도 유명한 황남밀면은 주문과 동시에 뽑아내는 생면을 사용해 그 맛을 지켜나가고 있어요. 일단 자리에 앉으면 72시간 이상 고아낸 사골 육수를 제공해 줘요. 황남밀면은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맵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물밀면은 사골과 토종닭,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육수를 사용해 특히 국물 맛이 끝내줘요. 사이드 메뉴인 연탄 불고기는 밀면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예요.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2
운영 시간: 매일 10:30 - 20:00
지도 - 5
감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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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당은 경주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쫄면, 라면, 어묵 세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이곳까지 일부러 찾는 사람이 많을 만큼 그 맛으로 유명해요. 쫄면은 따뜻한 온 쫄면과 매콤한 비빔 쫄면, 시원한 냉 쫄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쫄면을 먹기 전 따뜻한 어묵을 먹으면 훌륭한 에피타이저가 될 거예요. 어묵을 찍어 먹는 간장의 맵기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적은 메뉴로도 섬세한 주인의 감각을 느낄 수 있어요.
지도 - 6
기와양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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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끝자락에 자리 잡은 한옥을 개조해 오픈한 카페 기와양과자점은 동서양의 분위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요. 기본적인 크루아상부터 쇼콜라 크루아상 등 다양한 크루아상을 판매하는데 더 많은 사람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인당 구매 수를 제한할 정도예요. 일주일에 휴무도 사흘이나 되고 빵이 다 팔리면 영업을 종료하니 헛걸음을 하지 않으려면 서두르세요.
주소: 경북 경주시 금성로182번길 17-4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