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매력 넘치는 국내 해변 10곳

제주도 관광의 중심지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되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은 해변이 길고 파도가 높은 편이라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한국에서 가장 큰 국제 서핑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해요. 주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도 조성되어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기억에 남을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어요.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만큼 호텔 같은 편의시설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것도 큰 장점이에요.

사진 속에서 보던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모래사장과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협재해수욕장을 놓치지 마세요.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어린이들에게도 안심이에요. 석양이 아름다워 환상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죠. 인근 카페에 앉아 시시각각 변하는 멋진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해수욕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협재해수욕장의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호텔 등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에요. 멋진 바다와 화려한 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더 매력적이죠. 특히 해운대의 야경은 고층 건물의 화려한 조명과 밤바다의 색다른 만남이 손꼽히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해요. 야경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경포대 해수욕장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만나기 전 통과해야 하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에요. 소나무 숲 덕분에 조금 더 설레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매년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러 찾는 사람도 많아요.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경포호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요. 이곳은 연인과 함께 해돋이를 보고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낭만 가득한 곳이에요.

부산의 송정 해수욕장은 다른 유명 해수욕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아담한 백사장이 사랑스러운 해변이에요. 동네 주민들이 휴식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송정 해수욕장은 파도가 높아 부산에서 유일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가까운 죽도 공원에 올라 색다른 각도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철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힐링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에게도 추천해요.

한국에서 가장 넓은 몽돌해변으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학동흑진주 몽돌해수욕장은 파도와 조약돌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힐링 해수욕장이에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말할 것도 없죠.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들으며 따끈하게 달궈진 몽돌 위에 누우면 마사지 효과까지 있어 휴식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는 해수욕장이에요.

강문해변은 넓은 주차장을 비롯해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아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들르기 좋아요. 특히 주변 풍경에 강렬함을 선사하는 솟대 다리는 물론이고, 아기자기한 시설과 설치 작품 덕분에 다채로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요.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동해의 전경이 펼쳐지죠. 주변에는 다양한 테마의 전망 좋은 카페가 많아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여행지예요.

제주도에서도 배를 타고 30분쯤 가야 갈 수 있는 작은 섬 우도에는 산호가 부서져 모래가 된 서빈백사가 있어요. 하얀 모래 위로 맑은 바닷물이 찰랑거리는 모습은 영화나 자연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같기도 해요.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우도의 독특한 지형을 감상하는 투어도 진행하는데,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하얀 모래가 눈부신 이곳에서는 사진 솜씨가 서툰 사람도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신안 증도는 슬로우 시티라는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고요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짚으로 만든 파라솔이 늘어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신안 증도의 우전 해수욕장은 조용히 산책하거나 석양을 감상하기에 좋아요. 인근 태평염전에는 소금 박물관이나 염생식물원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볼거리도 있어요. 번잡한 인파와 소음을 떠나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우전 해수욕장을 방문해 보세요.

은모래 비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의 모래는 햇빛을 받으면 은빛으로 반짝일 정도로 깨끗하고 부드러워요. 해변 옆에는 소나무 숲이 있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나무 그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주차장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충분해서 가족 단위로 찾는 사람도 많아요. 달맞이 축제나 서머페스티벌 등 계절마다 축제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찾는 사람에게도 인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