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부산 해운대가 특별한 이유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은 점점 더 자연의 비중은 작아져 아쉽지만,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어요. 전쟁 후 1965년에 정식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 있던 호텔들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죠. 전에 있던 소나무 숲은 이제 거의 다 찾아보기 힘들고 그 자리에 초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요. 덕분에 다른 해수욕장들과 달리 해안선 주변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해요.

바다에는 고급스러운 요트들이 떠다니고 밤이 되면 홍콩의 야경을 능가하는 고층 불빛들이 하나둘 켜지며 또 다른 장관의 감동을 선사해요. 여전히 동백섬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잘 지켜가고 있어 쾌적하고 고요한 산책 코스로 제격이에요. 해운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주변의 오륙도, 아쿠아리움, 센텀, 기장, 달맞이 고개도 방문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알차게 구성해볼 수 있어요.

부산 해운대 주변의 즐길거리

어둑해지는 밤이 찾아오면 해운대 해수욕장은 좀 더 빛나는 모습으로 색다른 활기가 가득해져요. 해운대 광장을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을 보여주는 음악가나 춤꾼이 모여 곧 감상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죠. 신년을 맞이하는 해맞이 축제, 달맞이 온천축제, 부산 바다축제, 해운대 모래축제 등도 매력적이에요.

겨울에는 해운대 별빛축제가 열려 넓은 모래사장 위에 마치 별이 내려앉은 듯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해수욕장을 벗어나 길을 건너 해운대시장을 방문하면 싱싱한 꼼장어와 대표적인 밀면, 돼지국밥 등을 방문할 수 있어 좋아요. 해운대시장 골목길을 나오면 넓은 광장을 중심으로 주말에 젊은이들로 붐벼 발랄한 분위기도 즐겨볼 수 있어요.